-
-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 과학 ㅣ 알고 있나요? 7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평점 :
요즘 과학 관련 책을 읽는 일이 즐겁다.
놀랍고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기에 읽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다섯수레에서 출간된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또한 읽기 좋은 과학 책 중 하나로, <알고 있나요?> 시리즈 중 일곱 번째 권이다.
이 책을 쓴 저자 자일스 스패로우는 작가이자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및 우주 관련 책을 여러 권 썼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의 저서 <태양계 너머 거대한 우주 속으로>도 읽고 싶어진다.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은 제목 그대로 과학의 여러 영역인 화학, 물리학, 자연사, 생물학, 천문학 등을 망라한 방대한 내용을 집약해서 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매력적인 책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나 법칙은 그 내용이 광범위해서 한 권의 책으로 압축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세상의 모든 과학을 물질과 재료, 생물, 인체, 힘과 에너지, 공학, 지구와 우주 카테고리로 나눠 적절하게 배치해 놓았다.
225mm*280mm라는 커다란 판형의 책을 펼치면 컬러풀한 화보 같은 페이지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선명한 색의 화질 좋은 이미지로 인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내용을 딱딱하지 않게 쉽고도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알려주는 백과사전 같은 느낌의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의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그림 속 이미지를 통해 각인되는 부분이 많기에 과학을 훨씬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각 페이지마다 놀라운 발견 코너와 알고 있나요? 코너가 수록되어 깨알 상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다음엔 어떤 과학자가 무엇을 발견했을까, 어떤 상식을 알려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하게 용어 설명이 되어 있다.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아 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학문인 과학은 그 원리나 현상을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데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각 과학 분야의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여 과학을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학문으로 보여주는, 아이랑 읽기 좋은 책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