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리 게임 - 과학 상식으로 25개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도전 명탐정 프로젝트 3
빅토르 에스칸델 지음, 권지현 옮김, 아나 가요 각색 / 씨드북(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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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듯이 두뇌도 쓸수록 발달한다.
가벼운 수수께끼 같은 걸 푸는 것 또한 두뇌 훈련에 유익하다.
여러 가지 과학 상식을 배울 때에도 재밌게 수수께끼를 풀듯 즐겁게 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에 출간된 과학 추리 게임은 과학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에 질문을 던져 해답을 찾고 그 답이 맞는지 알아보는 것처럼 과학 상식으로 수수께끼를 풀도록 구성해 놓은 책이다.

스물다섯 개의 수수께끼는 과학의 여러 분야별로 나눠져 있다.
물리학, 지리학, 과학, 자연과학, 화학, 지질학, 천문학, 기상학, 생물학, 전염병학이 그것이다.

마치 이모티콘처럼 재밌게 표현되어 있는데 제목 앞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면 각 수수께끼가 어떤 분야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인상적인 건 DNA의 이중나선 구조로 그려진 생물학이었고 DNA의 나선 구조를 알아낸 과학자로 크릭과 왓슨이 아닌 로절린드 프랭클린이 소개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띄며 같은 여성으로서 감개무량했다.

일단 재밌는 그림에 아이의 시선이 머물며 자동적으로 책을 펼쳐보게 하였다.
어떠한 수수께끼일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글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조금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난이도가 하, 중, 상으로 나눠져 있고 주어진 페이지에서 질문에 답을 해보도록 했다.
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는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논리력, 그리고 추리력과 과학 원리까지 창의력과 탐정의 자질까지 필요했다.

참고로 이 책에 수록된 25개의 수수께끼는 모두 그림이 나와 있기에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림을 보며 이 사람은 왜 우주복을 입고 있을까, 바다에 해파리가 그려져 있네 등등 그림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발견할 수도 있다.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아는 것에서부터 추리를 해나가는 건 다를 수도 있기에 알쏭달쏭한 수수께끼에 머리를 굴리며 몰두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두뇌를 일깨우며 과학으로 한층 다가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최근에 천문학 관련 강연을 듣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어 반가웠다.
북반구와 남반구에 뜨는 달의 위치가 반대 방향이란 걸 얼마 전에야 알게 된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책 뒤에 나오는 정답과 그에 따른 과학 원리를 참고할 수 있다.
정답과 함께 과학 원리를 설명한 부분에서 과학 원리와 현상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며 실험해 봐요! 코너까지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호기심을 실험으로 이어갈 수 있다.

수수께끼 속 과학 상식을 익히면서 생활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고 책 속에 나오는 상황이 실제로 닥쳤을 때를 상상하며 머릿속은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과학 추리 게임은 도전 명탐정 프로젝트의 3권으로, 이전에 나온 추리 게임, 세계사 추리 게임과 함께 읽어도 좋을 것이다.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 25개의 수수께끼를 풀며 추리하고 세계사와 과학 상식을 익히는 방식이라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우며 즐거움과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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