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 예비중학 물리 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정창훈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이 되면 모든 과목이 어려워지겠지만 과학 또한 이제껏 접하지 못한 개념들이 솟아져서 어려워진다.
지금부터라도 미리 중학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조금씩 알아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잡아라 초6 골든타임 01 예비중학 물리를 읽어보았다.

나만 믿고 따라와!
중학 물리는 처음이지?

노란색 바탕에 파란색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두 팔 벌리고 팔짝 뛰고 있는 일러스트가 과학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가볍게 해준다.

잡아라 초6 골든타임 시리즈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초6부터 중3까지 교과서 내용을 주요 주제별로 정리해서 이야기로 재밌게 풀어쓴 책이다.
물리, 수학, 지구화학, 생물, 화학 편 등이 나와 있으니 미리 읽어두면 중학생이 되어서 유용할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예비중학 물리 편을 쓴 정창훈은 서울대 천문학과를 나와 과학 전문 잡지 기자 및 편집장을 했고 과학 전문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중학 과정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개념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
자석, 소리와 파동, 수평잡기와 지레의 원리, 열에 의한 물체의 변화, 거울과 렌즈, 물체의 속력과 속도, 전기와 전기회로, 전기와 자기, 물속 물체의 무게와 압력, 지레와 도르래를 이용한 도구, 힘과 운동, 일과 에너지가 그것이다.

딱딱하고 지루한 교과서 방식의 서술이 아니라 이야기가 나오는 도입부로 인해 과학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신화나 옛이야기를 소개하거나 일상 속 경험을 꺼집어내며 과학적 진실에 대해 차근차근 풀어주고 있기에 수월하게 과학의 원리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새롭게 배우는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히게 되면 이야기니까 자연스럽게 술술 읽을 수 있고 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면 자석에 대한 내용은 마그네스가 발견한 쇠붙이를 끌어당기는 신비한 검은 돌 마그넷에서 시작하고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은 놀이공원 롤러코스터와 접목해서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의 처음에는 교과서의 어느 부분에서 다루고 있는지 교과 단원을 표시해 두었다.
학교 공부를 하다가 개념을 잘 모르겠다 싶은 건 관련 내용을 찾아서 보기에 좋은 구성이다.

아니면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관심 있는 분야부터 한 파트씩 나눠서 읽기에도 좋다.
부담을 가지고 한꺼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잘 정리되어 있는 그림과 사진 자료가 곳곳에 배치되어 훨씬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글로 읽었을 때 막연했던 내용도 수록된 그림과 함께 접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평소 헷갈리기 쉬운 질량과 무게, 속력과 속도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아서 기본적인 개념을 잡기 좋았다.

책을 다 읽은 마지막에는 한 번 더 확인해 볼까요? 코너가 있어 읽은 내용을 정리하며 확인할 수 있었다.
답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문제 옆에 표기된 참고 페이지를 다시금 읽어보며 답을 찾아보자!

여러 가지 연결고리를 통해 다각적인 접근으로 배경지식을 탄탄히 하는 것이야말로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지식과 교양을 쌓는 데도 효율적인 방법이리라.
중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과학 개념을 이야기처럼 풀어서 쓴 책을 읽고 과학 과목을 더욱 친숙하게 여기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