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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 Level 1 - 4 STEP 독해 학습법 ㅣ 예비 중등 자이 영어 독해 (2026년) 1
고은별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1년 7월
평점 :
여름방학이 되면 어떠한 교재 구성으로 아이 공부를 계획할지 벌써부터 엄마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모든 과목의 교과 진도 공부를 마칠 수 있으니 방학 동안에는 아이의 기본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해서 엄마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국어에서의 독해, 어휘, 한자는 물론이고 수학에서의 복습과 예습, 5학년 2학기에 배우는 한국사 공부, 영어에서의 문법, 단어, 그리고 독해 등등 정말 해야 할 게 많은 방학이기도 하다.
영어의 경우 학기 중에 학교 교과 공부를 하는 틈틈이 영문법과 영단어를 조금씩 해왔는데 방학 기간에는 독해를 더해서 해보기로 했다.
여름방학 초등 영어 독해 문제집으로 선택한 것은 수경출판사의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 LEVEL 1이다.
이전에 영문법 교재를 접해보고는 자이스토리 영어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는데 영어 독해는 어떨지 궁금했다.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는 LEVEL 1과 LEVEL 2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단계인 LEVEL 1을 선택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책의 차례를 보게 되면 여기 나온 독해 지문이 교과 연계 지문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LEVEL 1은 초등 5학년 교과서와 연계된 지문을, LEVEL 2는 초등 6학년 교과서 연계 지문을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토대로 영어 독해를 하기에 좀 더 수월하게, 학년 수준에 맞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국어, 음악, 과학, 실과, 체육, 미술, 사회, 음악 등등 학교에서 배우는 전 과목의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어서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나 배울 것에 대해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접근하며 조금은 색다르게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지문과 관련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배경지식을 우리말로 수록해 놓으니 독해에 도움이 되고 학교 공부까지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만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건 다양한 지문을 통해 4 STEP 계단식 독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영어로 되어 있어도 글의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독해인 만큼 독해의 기본에 충실하게 체계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4 STEP 훈련은 중심어 찾기, 중심 문장 찾기, 요약하기, 제목 붙이기로 되어 있으며 각 STEP의 첫 장에는 이러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별 독해 훈련을 해나가며 영어 독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STEP별로 6일씩 공부하는 구성으로, 네 개의 STEP을 거치게 되면 교재 한 권을 24일 만에 완성할 수 있다.
학습 계획표에 체크를 해나가며 여름방학 동안 끝낼 수 있는 분량으로 적절했다.
단기간에 초등 영어 독해를 완성할 수 있는 교재라서 예비 중등을 위한 방학 교재로 추천할 만하다.
생활 회화 위주의 영어를 배웠던 초등 과정에서 지문이 길고 어려운 어휘가 많은 중등 과정을 접하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미리 대비해서 공부를 해놓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하루에 공부하는 분량은 4쪽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다.
지문 한 쪽, 문제 두 쪽, 그리고 마지막 한 쪽은 각 STEP별 지문 이해 문제가 나오거나 지문 속 문법 체크 및 Words가 수록되어 있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문법 20개를 선정해서 해당 문법을 포함하는 문장을 넣어 놓았다.
또한 지문에 나온 어휘 중 핵심이 되거나 어려운 단어를 직접 써보며 익히도록 했다.
영어 독해 문제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문제 첫 페이지에 나오는 직독직해 + 해석 쓰기였다.
지문에 나온 문장을 하나씩 끊어 읽으며 쉽고 빠르게 해석해보도록 해놓아서 모든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넘어가도록 했다.
사실 말로만 하면 얼렁뚱땅 뭉뚱그려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포인트였다.
또한 지문 해석에 도움이 되는 문법이나 표현을 일러주는 지문 CHECK를 통해 아이 스스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주었다.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는 독해에 대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문법과 단어까지 놓치지 않는 초등 독해 교재였다.
독해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문마다 MP3 파일이 수록되어 독해 지문을 들어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용상 새롭게 나오는 모르는 단어도 있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를 때 명확한 원어민 발음으로 지문 전체를 반복해서 듣게 되면 듣기와 읽기에도 자신감이 생기게 될 것이다.
5일 동안 다양한 지문으로 영어 독해 공부를 마치고 나면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연습할 수 있는 REVIEW TEST가 있어 하나의 STEP을 총정리하기 좋았다.
REVIEW TEST 역시 교과 연계 지문 두 개가 수록되어 있었고 서술형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다.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에는 특별 부록 WORKBOOK이 들어 있어 유용했다.
Day별 단어 쓰기 문제와 지문 받아쓰기 문제가 수록되어 지문에 나온 단어를 복습하고 Dictation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도 지문 mp3 파일을 제공해서 발음을 들으면서 핵심 단어나 표현을 받아쓰기 하며 지문에 대한 듣기 부분을 한 번 더 연습해보도록 했다.
같은 지문이더라도 독해 영역이 아닌 듣기와 쓰기 부분으로 구성되어 더 완벽하게 지문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휘에 대한 부분은 독해를 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 되므로 새로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자주 들여다보며 열심히 외워야겠다.
또 다른 특별부록으로 휴대용 단어장을 제공하고 있는데 교재 지문에 수록된 단어와 뜻뿐 아니라 단어가 쉽게 암기되는 그림 연상 문제가 수록되어 단어를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해서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자이스토리 예비 중등 영어 독해는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짜면서 이건 꼭 해야 된다 싶은 교재였고 이번 방학 동안 영어 독해 공부를 하며 알차게 내실 있게 보내야겠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