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해력의 중요성을 점점 실감하게 된다.
독해력의 바탕에는 탄탄한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재밌게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키즈프렌즈에서 나온 초등 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낱말로 구성되어 있는 스프링북이다.
마치 스케치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외출할 때 들고 다니며 잠시 짬 날 때마다 퍼즐을 풀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구성을 보면 한쪽은 낱말을 맞추기 위한 가로열쇠와 세로열쇠가 있고, 다른 한 쪽은 다양한 동물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는 퍼즐 형태가 나와 있다.
총 50개 퍼즐로 구성된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초등 교과서 필수 어휘가 4천여 개가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새 교육 과정에 맞는 교과서 전 과목 낱말과 일상생활에 자주 쓰는 낱말로 문제를 구성했으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딱 맞는 문제와 뜻풀이를 해놓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초급, 중급, 고급, 이렇게 세 권으로 나눠져 있으니 아이 수준에 따라 책을 골라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숙제처럼 꼭 해야 하는 공부라 여기지 않고 놀이나 게임처럼 즐기면서 어휘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낱말을 맞추기 위한 열쇠를 줄 때 비슷한 말이나 반대말, 관련어, 혹은 속담, 예문 등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어휘를 다양하게 확장하며 공부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모르는 단어도 앞뒤 단어와 예시문을 통해 낱말을 유추할 수 있어서 몰랐던 새로운 낱말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또한 퍼즐 형식 아래에는 바른 표현 찾기 문제가 한 문제씩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공부도 할 수 있어 유익했다.
한 장 한 장 신나게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어휘력과 독해력은 물론, 표현력과 이해력, 문제해결력까지 쑥쑥 자라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퍼즐을 통해 낱말을 많이 알게 되면 책에 나오는 글의 내용도 잘 이해하게 되고 하고 싶은 말도 잘 표현하게 되니 공부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