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독해 문제집을 꾸준하게 풀이하고 있는데 갈수록 어휘가 확장되고 독해 문제가 어려워졌다.그 중심에는 어휘의 한 파트인 한자, 그중에서도 콕 집어 말하면 사자성어가 자리매김하고 있었다.그제서야 부리나케 작년 후반기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서 어휘의 빈틈을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번에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 시리즈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사자성어를 공부하면서 글쓰기도 할 수 있는 신통방통한 책이었다.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 시리즈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우리 아이는 고급 편을 선택해서 풀어보았다.사실 한자를 잘 모른다면 어느 단계를 선택해도 상관없을 것 같긴 하다.사자성어로 4행시를 적은 일기를 사진 찍어서 진서원 뿌듯해 카페(cafe.naver.com/jinswonppddhh)에 올리면 뿌듯해 백일장에 도전할 수 있다.문화상품권, 기프티콘 등의 다양한 선물이 쏟아진다고 한다.매주 뿌듯해 백일장에 도전하며 게임하듯 승부욕을 불태우는 것도 학습을 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진서원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는 하루에 4자성어 한 개씩 총 100일을 학습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하루 공부가 끝날 때마다 알록달록한 뿌듯해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다.스티커 100개를 다 붙이면 맨 뒤에 표창장이 있으니 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성취감이 100배 상승하겠지.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 구성이 특별한 이유는 다름 아닌 원고지에 글을 쓰는 데 있다.요즘 아이들은 원고지보다 워드나 한글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글을 쓰는 게 더 익숙한데 이 책을 통해 원고지 사용법을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교재를 시작하기 전에 원고지 사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한 번 읽어본 다음에 본격적인 글쓰기 연습에 들어가면 수월하다.매일 공부할 때마다 4자성어 일기 주제와 관련 있는 뿌듯해 꼬막상식을 담고 있는데 이 책을 다 활용한 후 찾고자 하는 주제가 있다면 목차를 활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는 하루에 4자성어 하나를 공부하므로 아이들에게 부담이 없는 학습량이다.하루 10분만 투자하면 사자성어도 익히고 글쓰기를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4자성어가 어떤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본 후 4자성어의 첫 글자로 된 문장을 적으며 일기를 써보는 형식이다.4자성어를 활용해서 글쓰기를 한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좋았다.아이도 마침 독해 문제집에서 자꾸만 모르는 4자성어가 나와서 호기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배우니까 좀 재밌다고 했다.물론 사자성어를 이루는 복잡한 한자를 쓰는 대신 우리말로 된 글쓰기라서 더 부담이 없었는지도 모른다.코로나19 이후 집콕을 하는 동안 일기라곤 써본 적이 없으니 아이는 4자성어로 된 첫 글쓰기에서 일기로 뭘 써야 될지 모르겠다고 담백하게 적었다.페이지 맨 아래에는 4자성어 주제와 연결되는 뿌듯해 꼬막상식이 나와 있어서 꼬리에 꾀를 무는 지식을 쌓아갈 수 있었다.진서원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는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4자성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글쓰기도 공부하는 것도 싫어하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고는 재밌겠다, 뭘 적어야 할진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자고 말한 것만으로도 뿌듯함이 밀려왔다.100일 동안 100개의 사자성어를 배워나가면서 글쓰기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는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 쓰기로 우리 아이 공부가 더욱 재밌어질 듯하다.-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