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미래를 좌우한다.책을 곧잘 읽는 아이들도 글로 써보자하면 도리도리 하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집 꼬맹이의 경우도 같은 경우였어요~어떻게든 글을 줄이고 간추려 쓰면 뿌뜻해 하는~어떻게 글쓰기 실력을 가르치는지 알 수가 없는 저로서는 책을 많이 읽고 논술집을 푸는 수 밖에 없던 차에 만난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당장에 읽어보았답니다.책에서는 글쓰기를 '가르친다'기 보다 '기른다'로 표현하며 아이 스스로의 개인 몫이기에 책을 소개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기회를 주는 것이 부모가 하기에 더 용이하다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 책이라든가 장래희망시 필요한 책읽기등의 동기부여는 엄마가 하기에 더욱 좋기 때문이죠~평가의 경우는 수정해주기보다 인상깊은 점이나 칭찬을 많이해 격려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동안의 저를 많이 반성하게 했답니다.그밖에 글을 잘 씀으로인해 얻는 여러 편리함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글을 잘 쓰고 싶게끔 동기부여해주는 일화들이 소개 되어있어요.그리고, 글쓰기의 방법~저자는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때가 되기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우리집 꼬맹이도 잘 쓰던 일기를 3학년 2학기가되자 안쓰겠다고 선언했죠. 논술북을 하고 있으니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 5학년되어 학교에서 하는 주제글쓰기때 빛이 났어요. 쓰려고 마음먹으면 너무나 잘써서 억지로 시켜면 안되겠구나~했답니다.그리고 글쓰기 주제정하기도 아이와 함께 정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 글의 주제에따라 단어를 선택하고 관련기사나 책을 찾아서 인용하고. 물론 글 쓴 후에 무한 칭찬은 필수로 따라와야해요. 또 글쓰는 걸 지속적으로 하고,쓸것이 없으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아요. 게다가 다시한번 읽으며 말이 안되는 부분을 고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글쓰기는 처음엔 어렵기에 적절한 보상제공도 참 좋아요.무엇보다 책을 자주 접하게 도서관이나 서점나들이를 하고도서관에서 하는 문화행사 참여로 책이 재미있는 거구나의 인식이 참 중요하죠. 글쓰기 이전에 책에대한 인식부터 바로 세워주며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글쓰기를 즐겨하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백만불짜리글쓰기습관#글쓰기#초등글쓰기#박은진#인물과사상사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전24권의 시리즈 땡땡의 모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모델이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금세기 마지막 애니메이션'이라며 극찬한 만화!! 땡땡의 모험중 제 1권, 소비에트에 간 땡땡입니다. 1929년부터 [르 쁘띠 벵티엠]에 연재된 거의 1세기전의 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이라든지,그림분할과 대사내용이 요새의 만화와 차이를 보이며 아날로그의 향수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명작일수록 더 빛이나기 마련이죠^^ 제목에 소비에트가 나옵니다. 소비에트라니...제가 어렸을때나 있었던 역사의 나라이름이지요~ 냉전시대에 미국과 대립할 정도의 강대국으로 15개의 공화국이 합쳐져 이루어진 연방체제이며 소련이라고도 불리었던시 그 시절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첩보와 비밀경찰과 사상이 의심받던 냉전의 시대에 [소년 20세기] 에서는 보다 생생한 사건을 전달하고자 최고의 기자, 땡땡이를 소비에트 공화국에 보내게 됩니다. 땡땡이는 충견 밀루와 함께 기차를 타고 출발을 하는데 첫장에서부터 비밀경찰들의 방해공작을 받게 됩니다. 기차를 폭파시키고, 자세한 조사와 재판도 없이 감방으로 이감이되고, 탈출해서 쫓기는 와중에도 계속 일어나는 함정과 조금은 과장된 불합리까지...그 시대를 비춰주는 모습을 옆 볼 수 있었어요. 똑똑한 충견 밀루의 활약과, 다양한 기계도 뚝딱 만들어내며 격투에도 능한 땡땡이기에 여러 우여곡절 끝에 벨기에로 무사히 돌아가게 됩니다. 읽는 내내 빵빵 터지는 사건과 만화적 표현에 완전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 시절의 사회적 배경이 당시에는 살기 힘들었을지언정 작품의 배경으로는 무한 소재거리와 표현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좋았던거같아요. 유명한 땡땡이의 모험을 만나게 되어 무척 영광이었고 앞으로 23권의 모험에서 땡땡이와 밀루가 또 어떤 사건으로 우리를 데려가 줄지 두근두근 하네요~♡ #땡땡#땡땡의모험#소비에트에간땡땡#에르제#솔#만화
'I LOVE 그림책'시리즈 '달케이크'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인 금붕어 유령이 나왔어요~♡
유령인데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을까요~♡제목에 버젓이 유령이라고 나와있지만 하나도 무섭지않고 따스함까지 느껴지는 책, 금붕어 유령입니다.
금붕어 유령은 파란 벽지가 어울리는 어느 소년의 방에 있는 어항에서, 정확히 말하면 어항의 물의 표면에서 태어났어요. 살았을때의 기억이 없는걸보면 사후의 세계는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는걸까요?어항이 비어있는 걸보면 이곳은 금붕어 유령의 생전의 집이었던거 같기도 합니다.막 태어난 유령답게 작은 어항은 아무도 없고 쓸쓸했죠~그래서 친구를 찾아 곧 위로 떠올라 창 밖으로 날아갑니다.부두엔 많은 새들이 끼룩거렸지만 금붕어 유령에겐 관심이 없었어요. 친구가 될 수 없었죠~ 아마도 보이지않는다는걸 금붕어 유령은 모르는듯 해요. 실상에서는 먹이관계로 척적에 가까운 사이라서 무시할 수 없죠^^
다시 친구를 찾아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아도 금붕어 유령에게 딱 알맞은 찬구찾기란 어려워보였어요.바닷가의 피서객도, 바닷물 위의 여러 생물 유령들조차 내키지가 않았어요.살아서나 유령에서나 친구를 만나는건 어려운가 봐요.시간이 늦어 다시 어항으로 가려 마음먹을때쯤...
어항에 새로운 금붕어가 와 있었죠...ㅠ.ㅜ그때 달님이 금붕어 유령을 부르고...
나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소리를 따라 간 곳엔 금붕어 유령의 친구가 있을까요?누구에게나 죽음은 찾아오고, 또한 여러 죽음을 접하게 됩니다. 금붕어 유령은 어린이의 시선에 맞게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에 대해 따뜻하게 접근하며 생각하게끔 도와주는 동화에요. 보이지는 않지만 나의 주변에서 살았을때와 똑같이 느끼고 살아가는 유령들...0세부터 100세까지 예쁜 그림책 팬들을 위한 I LOVE 그림책 시리즈인만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이 읽기에도 아주 좋답니다~♡아이와 함께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금붕어유령#ILOVE그림책#레모니스니켓#리사브라운#보물창고#따뜻한그림동화
유니버설의 드래곤 길들이기의 마지막 시리즈가 올초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죠~ 그 분위기 그대로 영화의 원작이 동화책으로 나왔답니다^^12개의 이야기중 그 두번째인 드래곤 길들이기- 해적 되는 법 지금 살펴보도록 하죠~♡
12개의 시리즈를 순서의 상관없이 읽어도 문제없지만 그래도 순서대로 읽기를 권해요~히컵의 훌륭한 성장과정과 함께 투슬리스와의 찰떡궁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1권 드래곤 길들이는 법이 아기 투슬리스와의 만남이었다면 이번 2권 해적 되는 법은 본격적으로 히컵의 성장과 함께 보물을 찾는 아주 스케일 큰 시리즈권이에요.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는 키도 작고, 특별할 것 없으며 삐쩍 마르고, 주근깨투성이인 평범한 소년이에요. 평범하기에 더 친근하고 더 감정이입하며 몰입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그날도 태풍이치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에서의 칼싸움>수업을 하다 배가 관모양의 커다란 상자와 부딪치며 사건이 시작되지요.
이 관을 열지 말라는 건 꼭 열어보라는 소리지요. 저는 히컵과 한마음으로 제발 열지마!!!라고 애원했지만 세상을 공포에 벌벌 떨게 했던 위대한 그림비어드 해적의 관은 열리고 말죠~그리고 그 안의 시체가 거짓말처럼 벌떡 일어났을때의 놀람이란!!!ㅋㅋㅋㅋㅋ 물론 그건 시체도 아니고 유령도 아닌 자칭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부인 앨빈이었어요.앨빈은 관을 찾고 그안의 보물지도의 이야기를 하며 특유의 언변으로 훌리건 바이킹들을 보물찾기에 돌입시키지요^^ 보물지도를 보고 스컬리온섬으로 보물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그곳엔 무시무시한 드래곤인 스칼리온이 우글대고 있었어요.
히컵은 이 섬 역시 너무나 가기 싫었지만 족장의 후계자로서 섬에 가서 꼭 보물을 찾아내는 성과를 내야하기에 용기를 간신히 내어 찾아보지만 라이벌인 스노트가 먼저 찾아내고 말지요ㅠ.ㅜ
보물상자에 적힌 글을 무시하고 그자리에서 상자를 열었다가 스컬리온에 쫓기게되고....간신히 보물을 가지고 배로 피하지만, 이날의 최대 불운은 이제 시작이 됩니다. 앨빈이 추방자(엄청 부도덕하고,끔찍하고,비열하고,강도같은 바이킹)의 대장으로 자기네 패거리를 몰래 잠입시켜 훌리건 바이킹을 인질로 잡은 것이에요!!!아~히컵과 스토이크 족장은 이대로 앨빈에게 잡혀먹힐까요? 그림비어드의 보물은 저게 다일까요?아직도 이 책의 클라이막스는 시작도 않했답니다^^히컵이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과, 의젓하게 무용담을 비밀로 덮으는 모습은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손색이 없네요~너무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드래곤 길들이기!!!강추입니다^^너무나 매혹적인 악당 앨빈의 다음 등장도 기대하며 3권도 어서 나오길 기다려봅니다~♡#드래곤길들이기원작#드래곤길들이기#히컵#투슬리스#해적되는법#예림당#초등동화#바이킹
꼭 가봐야 할 초등학교 과목별 여행지 200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사회, 역사, 과학, 자연, 언어, 문학과 예체능 여행지가 한 권에!
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여러 과목들의 지식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며 박물관이나 고궁에서하는 소그룹 체험학습견학을 시켜보아도 썩 만족스럽지 못하던 차에 길벗에서 엄마들 입맛에 똭!!맞는 책을 내 주었네요~에헤라디야~~♡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이라니... 엄마들이 좋아할만한 단어들로만 꽉 채워진 만족스러운 책~책의 구성을 한번 살펴보도록하죠^^
이 책이 얼마나 다양하게 제시해 주고 있냐하면 계절과 특별한 날에 알맞은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시해 주고 있음은 물론,교과서 영역별로의 유적지와 박물관,체험관도 따로 알려주고 있어요. 디테일⭐⭐⭐⭐⭐게다가 체험 학습 보고서 쉽게 쓰는 법을 step5의 순서에 맞춰 알려주며 저학년의 경우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 장면 그리거나 사진으로 대처도 가능하고 고학년의 경우 육하원칙에 맞춰 느낀점을 자세히 기록해 보자고 tip으로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이 책의 정말 좋은 점은 꼼꼼함에 있는데 여행초보자가 자기 입맛에 맞는 여행방법을 선택해 실행에 옮겨도 될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지역별로 1박 코스를 쭉~ 가이드해주는 세심함은....중간에 식사시간까지 넣어주고 있어요^^ 또 저학년,고학년용으로 설계되어있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답니다.책을 보고 주말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가까운 곳을 가보기로 했답니다.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인 자기주도 여행을 위해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 세우기를 했어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유관순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터라 장소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로 결정했답니다.영화를 볼 때는 막연히 무서움이 가득해 보고싶어하지 않던 아이가 그 장소를 선택했을땐 적잖이 놀랬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책을 보고 사전지식을 장착하고 다녀온 지금 그 무서움이 고마움과 자긍심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그냥 주말마다 어딜갈까~막연한 고민보다 뜻깊은 행보를 하게끔 격려해주는 착하고 고마운 책~주말마다 기쁜마음으로 갈 곳이 정해져서 진심으로 감사하답니다. 다음으로 출간되는 책들도 너무나 기대되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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