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퍼즐러즈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지원 도서 



  • 책을 읽기 전, 

​

'오야마 세이이치로'

외국 장르소설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이 작가의 책이라면, 꼭 챙겨봐야겠다. 

​

외국 '추리/미스터리' 장르 소설이 공포나 서스팬스적 성향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도서를 펼치고 읽어가고 싶은 것은 '미스터리한 트릭 그리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추리, 거기에 반전의 묘미가 있는 진실'이다. 

​

이러한 아쉬운에 힐링 소설 쪽으로 시선이 가고, 추리-미스터리 장르소설은 거리를 좀 두고 있었다. 

​

그런데, '알파벳 퍼즐러즈'라는 도서는 그 마음을 움직였다. 


우선은 '알파벳'과 '퍼즐러즈'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가 연결된 제목에 시선이 갔다. 

그리고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하면서도 각 알파벳이 단서처럼 표현된 듯한, 도서의 표지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게다가 '단 한 줄의 낭비도 없는 궁극의 미스터리'라는 표현에서 이 도서가 궁금해졌다. 

​

그저 무엇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줄의 낭비도 없이 사건과 단서 그리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추리의 과정을 읽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

그리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아니, 기대 이상의 도서였다. 

​

추리의 묘미와 반전의 매력을 제대로 담은,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

추리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만나보기를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다.



'P’라는 인물의 망상인 줄 알았는데,

​

그것이 아니었다.

​

이 사건은 말 그대로 ‘P의 망상!’

​

첫 단편을 읽고 나머지 퍼즐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

와, 추리의 묘미가 제대로 준비된 소설이다!

​

-


"이해가 안 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범인은 왜 청산가리가 든 캔 홍차를 침실이 아니라 회화실에 두었을까요?

다마미 씨가 침실에서 숨을 거둔 후에 범인이 캔을 옆방인 회화실로 가져갔다고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요? 

캔을 다마미 씨 곁에 놓아뒀다면 약간이나마 자실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옆방으로 가지고 가는 바람에 자살 가능성은 완전히 부정되고 말았죠. 

범인은 왜 그렇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걸까요?"

52쪽



읽으며 추리하게 되는 재미가 크다.

​

소설 속 인물들과 추리 대결을 하게 된다.

​

지기 싫은데! 앗?! 모두가 예상한 것과는 다른 반전.

​

사건의 진실과 숨겨진 트릭, 

그 모든 것을 사건의 이름이 잘 담고 있다.

​

-

 사건은 곧 해결되겠군, 하고 신지는 낙관적으로 생각했다. 

범행 현장에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이 한정돼 있는 데다 

출입 여부까지 일일이 기록된다면 범인 찾기는 식은 죽 먹기다. 

실로 간단한 사건이다. 

 하지만 그 기대는 크게 배신당하고 말았다. 

83쪽 

-

​




이번 사건은 꼼꼼히 읽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

분명 글에 드러나 있지만,

무심코 읽으면 숨겨진 트릭을 발견할 수 없다.

​

과연, 이 사건의 비밀을 읽으며 풀어낸 독자가 있을까?

​

-

​

​

 "사망 추정 시각인 4시경부터 6시경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사용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즉, 선룸에 갈 수 있었던 사람은 로열 룸에 있었던 임원 네 명뿐이었다는 뜻이죠.

범인은 임원들 가운데 있습니다."

170쪽 




이쯤 되면,

사건 현장에 주인공들이 있는 것인지

주인공들이 있어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인지 의심이 된다.

​

어? 

​

그런데, 

​

이번 퍼즐 ‘Y의 유괴’는 

앞선 사건들과 다르다!

​

​

유일하게 한 사건이지만, 1부와 2부로 구성된 스토리.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

​


독자는 퍼즐을 다 맞추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자신의 추리가 맞아들어갔다고 안심하며 말할 수 있지요.

​

4개의 퍼즐을 모두 읽었으니까요.

​

그런데, ‘알파벳 퍼즐러즈’는

​

4개의 사건, 4개의 퍼즐이 모두 맞춰지는 마지막 순간!

​

진짜 숨겨진 반전을 마주하게 됩니다.

​

여러분은 그 반전을,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셨나요?

​

-

​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 소설 속 사건을 읽으며 주인공들과 추리 대결을 해도 이길 자신 있는 탐정 맞먹는 추리력을 가진 사람

​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몰입 독서 가능한 소설을 찾는 사람

​

- 추리의 짜릿함을 지대로 즐기고 싶은 추리 소설 마니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