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희망과 두려움
윌리엄 모리스 지음, 조원호 옮김 / 미술문화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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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원 도서 





예술의 희망과 두려움_윌리엄 모리스/미술문화 



 '예술의 희망과 두려움' 도서의 제목부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의 특이함에 관심이 갔는데, 표지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검음 표지와 비슷한 색감인 것 같으면서도 대비되는 색과 모양이 제시되어 있었다. 마치 희망과 두려움이라는 것을 이미지로 제시한 것 같았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은, 앞 표지에서는 '희망과'라고 적힌 부분 위에 있는 주황색에 갂우면서도 연분홍의 느낌이 도는 타원형이 위에 있고 '두려움'이라는 낱말 위에 마치 그 상징 처럼있는 파란색이 많이 사용된 사각형은 아래에 있는데, 책 옆 부분인 책 등은 파란색 사각형이 먼저 오고 주황색 타원이 아래에 온다. 그리고 뒷 표지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주황빛 색감은 사용되지 않고 감은색과 파란색이 대부분이다.


 심플하게 하면 주황색 타원과 파란색 사각형의 위치를 바꾸거나 굳이 다르게 활용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출판사에서 도서의 표지를 디자인 할 때 많은 고민을 하며 이렇게 배치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의미에 관심이 가며, 도서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저자, 윌리엄 모리스. 

 그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공예가, 사회주의 운동가, 시인, 소설가. - 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의 저자 소개를 읽으면, 도서를 살피면 보이는 그 무늬들에 다시 시선이 가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도서 표지에서 그리고 내지에서 보게 되는 패턴의 디자인 그림은 단순히 예쁘거나 분위기를 내는 그림이 아니었다. 

 - 생활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예술공예 운동의 기초를 마련하여 현대 디자인의 아버지라고 평가받는다. 모리스 회사를 설립하여 벽지 및 직물 디자이너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인쇄공방인 캠스콧 프레스의 창설자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 


도서는 총 다섯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 예술, 민중의 예술, 생활의 아름다움, 최선을 다하기, 건축과 문명'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저자의 소개에서 '생활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예술공예 운동의 기초를 마련' 하였다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는데, 가장 첫 번째 파트의 제목이 '생활 얘술'이다. 

 생활 예술 페이지를 펼쳤을 때 보게되는 문장이 '생활 예술' 부분을 더 궁금해지게 했다. 

 - 르네 상스 이전까지도 생활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나 근대에 이르러 가구나 장식 같은 생활얘술이 경시되고 있다. 산업은 품질 낮은 대량생산에만 몰두하고 있고 소위 고급 얘술은 삶과 유리된 채 미술관에 진열되어 있을 뿐이다. 


 모리스는 처음에는 '장식 예술'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장식예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한다. 생활예술은 처음에는 무엇에 대해 말할지 감이 오지 않았고 뭔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알아갈수록 처음 생각과는 달리, 조금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장식의 위대한 역할 중 하나다. 그것이 하나의 역할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자식의 또 다른 역할이었다. 어떠한 예술이라고 하면 멀리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바라보는 입장이 되는 것 같았는데, 생활 얘쑬을 오히려 일상적 생활에 있는 것이라 생각되니 가깝게 느껴졌다. 


 또한, 장식 예술의 철학이라는 것도 있었다. 읽어가면서 예술을 그저 감상하고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범위와 거리를 멀리 두며 한정했던 시선이 참 얕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어가며 그 수업을 듣는 자세가 되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얘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예술이라는 낱말을 더 넓게 그리고 새롭게 알아가고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 이 세상이 살 만하다고 믿는 우리는 장식예술의 변화가 유익한 것이 되기를 희망하며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사람은 짧은 인생에서 한 치 앞만 간신히 내다볼 수 이을 뿐이지요. 저 역시 놀랍고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고 있으니까. 저부터라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일들보다는, 장식예술을 저의 희망으로 삼아야겠네요. 상상력으로 가득한 예술이 사라진 후에는 현재로서 짐작할 수 없는 뭔가 새로운 것이 나타나 예술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메워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런 전망에 행복을 느낄 수 없으며, 인류가 그런 빈자리를 견뎌낼 것이라고 믿기도 어렵습니다.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행을 죄지우지하는 자들이나 그런 자들의 손안에 놓인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없습니다. 장식예술을 위한 진정한 도움은 실제로 장식예술을 하는 사람만 줄 수 있습니다. 장식예술가들은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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