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는 공간 제작의 기술
김재선 지음 / 가능성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지원 도서 




 '공간' 삶을 살아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항상 어딘가의 '공간'에 있다. 그렇지만, 그 공간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위치나 모습이 달라지기도 하고, 오랜 시간있는 공간도 상황과 기분에 따라 마주하는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공간이라는 것은 단순히 면적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가구와 천장의 조명과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그 공간을 구성하고 공간으로서의 존재와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러한 공간, 그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좋아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갈 수록 더 그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공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이번 도서 '사유하는 공간 제작의 기술'은 그런 고민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다. 혼자 고민하고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답을 해 주듯, 필요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갈 수 있었다. 





 도서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철학의 현실화: 사유하는 공간, 그 시작을 위하여'라는 제목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공간과 이야기에 대한 시선을 읽어갈 수 있고, 나를 위한 '기분 좋은 공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읽어가는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공간 내러티브 쓰기' 부분도 있다. 이 부분에서는 질문에 답하면서 공간 철학을 세워볼 수 있다. '공간'이라고 하면 커다란 덩어리로 생각했던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어려운 질문은 아니지만, 생각해 보지 못한 질문들이 많았다. 그리고 공간에 대한 질문이지만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있었다. 


 2장은 '빛과 그림자: 공간에 시간과 감성을 새기다'였다. 1장에서 장을 마무리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철학을 현실로 구현할 구체적인 도구들, 즉 빛과 색, 소재와 가구에 대해 탐구해 나갈 것을 안내해준다. 본격적 안내로 들어가기 전, 시작 부분에서 부터 관심이 갔다. '1장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했다면, 그 새로운 자아를 공간에 표현하는 첫번째 방법은 가장 근원적인 요소인 '빛'을 다루는 것이다. 상처 받은 영혼을 위해, 그리고 멈춰 버린 삶을 위해 빛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후의 구성은 3장은 '색: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의 언어'이고, 4장은 '소재와 질감: 시간의 온기를 만지는 일', 5장은 '집: 회복과 영감을 담는 공간으로 재탄생'이며, 6장은 '철학을 현실로: 나만의 공간을 구현하는 실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공간 안내서 라기보다는 '나다움'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문장들을 통해 공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책이었다. 이러한 과정은 정보 습득이나 안내적 글에 익숙했던 공간에 대한 글과는 다른, 조금은 새로우면서도 보다 개인적 공간을 생각해 보게 되는 특색이있었다.


 '가장 완벽한 인테이러는 '나다움'을 담는 것입니다.'라는 띠지에서 볼 수 있는 문구, 그저 좋은 소리가 아니라 정말 저자가 추구하며 안내하는 공간의 의미라는 생각이 든다. 공간을 좋아하고, 공간 구성에 관심이 있는 분, 좋게 보여지는 공간이 아니라 나다움이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 공간이라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시며 사유하는 공간을 알아가고 싶은 분이시라면, 이 도서 '사유하는 공간 제작의 기술'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다. 

 



#사유하는집짓기 #인테리어 #공간제작 #사유하는공간제작의기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