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학 사전 #협찬

기초 화학 사전 -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개정 증보판 ㅣ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다케다 준이치로 지음, 조민정 옮김, 김경숙 감수 / 그린북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 기초 화학 사전' 이 책에 관심을 가지거나 보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화학을 좋아하는 분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화학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렇지만 화학을 좀 알아는 보고 싶은데? 라는 마음에서 도서를 만나는 분도 게실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화학을 잘하거나 화학을 선택해 공부했던 사람도 아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어른이 되고서 화학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생기고 지식적으로라도 잘 알고 싶어졌다. 어쩌면 단순히 외우고 시험 보는 것만이 화학이 아님을 뒤늦게 알게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이 도서도 조금 더 화학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개념과 용어 그리고 이론까지 담고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이 도서를 통해 기초부터 조금 더 실제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내용을 알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도서를 펼치면 볼 수 있는 주기율표가 마음에 들었다. 한눈에 보기 쉽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기체, 액체, 고체인지가 도형으로 차이를 두어 표시되어 있었다. 역시, 화학하면 주기율표지~ 라는 마음이 들며 살펴보기 좋은 주기율표 제시에 도서에 대하 기대감이 더 커졌다. 또한, 저자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고 한다. 저자는, 제일 좋아했던 화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고 대학에 들어가 화학의 진정한 재미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화학의 재미를 전해 주고 싶다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화학 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아니, 화학을 이렇게 좋아하는 분도 있다니.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적도 본적도 없어서 저자의 이야기가 신시하세 다가오기도 했다. 그리고 '더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에 자신만만하게 대답한다는 저자가 담았을 화학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물질의 기본 입자 부부에서 나오는 '원자와 원소, 중성자'와 같이 학생일 때 수업시간에 배우고 공부했던 내용이 생각나는 부분은 '그래, 이런 내용이 있었지'라고 떠올리며 반갑게 읽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아가 '요리에 쓰이는 백설탕은 이당류', ''화학'과 '생물'의 공존', '양장업에 큰 타격을 입힌 원인' 등의 내용이 있는 고분바 화학까지 담고 있었다.

고분자 화학은 생소하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는 생각과 왠지 어려울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천천히 읽어가며 배우듯 알아간다면 그렇게 걱정할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 고분자 화학에서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 부분을 읽고, 뭉뜽그려 플라스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플라스틱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합성수지는 열에 대한 성질 차이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가열하면 연화되고 냉각하면 다시 경화되는 열가소성 수지, 가열하면 결화되어서 다시 성형·가공을 할 수 없는 열결화성 수지라고 한다. 열가소성 수지는 사슬 모양 구조이고, 열경화성 수지는 입체적인 그물 모양 구조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화학적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보니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자료도 같이 제사하고는 하는데, 시각적 자료를 제시하는 부분에서도 깔끔하게 제시했다. 글자와 자료의 구성을 고려할 때 가독성이 좋다는 점도 강점이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복잡하고 읽기 불편하게 제시되어 있으면 그것이야 말로 아주 쉽게 멀어지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인데, 이 도서는 우선 그러한 구조에서는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내용을 질문과 답이 순서 없이 제시된 것이 아니라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으며 구성했다는 점이 이해를 돕고 또 읽어가며 지식적 배움이 쌓이는 유익함도 더 느낄 수 있도록 고려한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는 기초 화학, 이론 화학, 무기 화한, 유기 화학, 고분자 화학 - 이렇게 깊어지는 화학적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 번 읽고 어려워 덮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알아가고 깊어지는 화학을 배우는 여정에 스며들게 되는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도서 <기초 화학 사전>은 화학을 알아가고 싶은 분이 찾는 딱 그 도서일 것 같다. 화학에 관심은 있지만 화학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셨던 분이나 화학적 지식을 잘 모르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아도 배우며 깊어지길 원하는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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