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별나라 베이커리'라는 특이한 듯, 판타지 장르가 연상되는 제목 그리고 '이별 파이'라는 핵심 소재일 것 같으면서도 힐링이나 위로,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에서 이 도서가 궁금해졌다. 요즘 위로와 공감에 음식이 연결되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그러한 장르나 느낌을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요즘 힐링, 감성, 위로,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가지는 소설이 - 음,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 강세를 보이는 것 같아서 이 도서도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며 책을 펼쳤다.



'이별 파이' 그리고 '이별 사연이 레시피가 되는 베이커리 이야기'라는 글 처럼, 그러한 소재가 조그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왠지 떠오르는 장면이나 스토리를 예상하게 되는 익숙함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그러한 장르, 힐링장르의 소설의 강점과 감정을 기대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읽으며 처음에는 잘 읽어갔는데, 음, 약간 불교적?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 그러한 부분이 저자의 추구하는 측면인건지 뭔가 그런 부분이 바탕이 되어있다는게 읽으며 보였다. 솔직히 그런 부분이 섞여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책 표지나 저자 소개에서는 그런 부분언급이 없는데, 하. 그래서 그런 부분이나 대사는 패스했다. 그리고 음, 단순히 힐링 감성 장르를 기대하며 읽어가고 그러한 감성적이고 공감적이며 누구나 읽어갈 수 있는 글이라고는 소개하지 못하겠다. 그러기에는 중간에 굳기 자세히 언급되지 않으면 안 되는 가 싶은 (불교적? 뭔가 그런 부분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외의 또) 부분이 있어서 ... 그렇게 기존의 힐링이나 위로, 감성의 키워드로 추천드린 소설과 동일선에서의 추천이나 소개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이별 파이'라는 소재나 이야기에서 인물의 스토리와 변화를 응원하게 되는 부분은 이 소설의 스토리를 궁금해하며 읽게 되는 강점이기는 하다. 제목이 곧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음, 주인공과 같은? 비슷한? 연애를 경험했다면 공감이 더 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음, 과정이 기본 힐링 감성 장르의 소설을 생각하며 읽기에는 조금 많이 수위가 부담되었다. 그러한 부분은 안되겠다 싶어 패스하며. 이별 파이라는 소재와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와 대사, 상황의 구체적 변화를 중심으로 보며 읽었다. 그런 키워드와 내용을 중심으로 읽어가면, '별나라 베이커리 이별 파이'라는 제목에서 예상했던 스토리와 기대했던 부분에 조금은 근접하게 읽어갈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토리에서 좋았던 것은, 은이와 선호의 두 이야기를 모두 다루었다는 점이다. 조금 더 완성되 있게 느껴졌달까. 그 부분에서는, 선호의 이야기까지 마무리 되어지니 조금 더 안정감 있게 느껴졌다.
이별 파이, 라는 소재 그리고 그 스토리를 가져가는 과정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고, 시작을 여는 스토리와 닫는 스토리에서 두 인물의 생각과 관점, 상황을 읽어갈 수 있다는 점이, 전체적 스토리에서의 안정감을 주며 첫 스토리로 끝나는 것보다 완성도 있게 느껴졌다. 아쉬움도 많이 있기도 하지만, 그러한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글을 적으며, 책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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