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씨를 보고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을 말하기도 한다. 글씨는 그저 종이에 써 있는 검은 존재일 수 있지만, 여러 역할을 한다. 보이지 않는 사람을 대신해서 그 영향력을 인정하는 표시가 되기도 하고, 삶의 기록을 남기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또한, 글씨는 대면하기 전의 사람의 인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어린 시절 부터 글씨를 쓰는 법을 배우고 글씨를 쓰는 것을 연습해었다. 그런데, 어른이 된다고 글씨가 예뻐지는 것은 아니다.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바뀔 수 있는지 고민이라면, 이 도서 '또딴체 따라 쓰기'를 소개해 드리고 싶다.



도서의 첫 표지에서부터 몽글몽글한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또박또박 쓰여진 글씨를 보며 나도 저렇게 예쁘게 글씨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도서를 통해서는 또딴체, 또몽체, 또감체를 만날 수 있다.
또박또박 단정한 또딴체, 몽글몽글 귀여운 또몽체, 감성 충만 성숙한 또감체. 이 세 가지를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안내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써보며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실생활에서 유용한 글씨 빨리 쓰는 방법과 알파벳&숫자 예쁘게 쓰기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순서에 있어서도 무조건 쓰기 부터가 아니라 악필 교정을 위한 한글 잘 쓰는 기본 원칙과 내 글시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내 글씨체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세 자기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점이 유익했다. 특히 구성적 측면에서 글씨체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지고 배워가려는 어쩌면 시작일 수 있는 독자를 위한 베이스 쌓기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배우고 도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지금, 도서의 귀여운 글씨체에 마음을 뺃기도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 또는, 글씨체를 어떻게 교정해 가야할지 마음을 있지만 방법과 방향을 못찾아 고민만 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도서 '또딴체 따라 쓰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변화되어지는 글씨와 함께 힐링과 만족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