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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 -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선생님의 문장 교실
이수연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2월
평점 :
화제가 된지 조금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중요하게 언급되어지는 어휘력과 문해력! 그리고 더이상 어린 아이들의 문해력만을 언급하지 않는다. 이제는 어른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의 중요성을이 사회적인 부분, 현 시대적 측면에서 언급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러한 고민을 자주 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래서 이 도서를 보고 이건 내가 읽어야 하는 도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맞춤법은 무시하고 짧고 간단하게 오타도 그냥 그냥 하는 카톡과 문자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다. 오히려 책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에는 어휘력이나 띄어쓰기 등을 어렵게 느끼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 스스로 이 부분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등을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어른 분들이나 동료 분들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 경우 네이버 맞춤법을 검사기를 활용하는 빈도가 점점 많아졌다. ㅠㅠ 그런데 맞춤법 검사기에 검사를 해도 이게 맞는가 싶은 표현들이 있다 그럼 검색하여 블로그나 지식인을 찾아보기도 하는데, 가장 마음이 놓이는 것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사이트다. 그렇게 검색해 보는 경우가 많아질 수록 어휘력과 문해력, 맞춤법 등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의 도서 중 이 도서가 읽고 싶었던 것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선생님의 문장 교실'이기 때문이다.
우선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같은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고 하낟.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담당자로 18년 째 일하고 있어서 이 분야 전문성에 대해 신뢰가 되었다. 이 책은 총 4가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은 의미에 맞는 적절한 표현으로, 2장은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문장구조로, 3장은 알면 알수록 유용한 문장부호, 4장은 높임 표현은 지나티지도 모라자리조 않게- 이다.
모두 도움이 되는 부분이고 고민을 하며 검색했던 부분에 해당이 되지만, 우선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1장(의미에 맞는 적절한 표현으로)의 부분이다. 시간 없이 날짜만 있는데 '일자'가 아닌 '일시'로 쓰거나 비교, 대조할 때상도 없는데 '참고'가 아닌 '참조'를 쓰는 일. 이런 표현들은 순간 익숙한 것으로 써버리거나 이런 고민이 있는 경우 순간 멈추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검색해 보게 된다. 이 부분에서 나오는 '-든지'와 '-던지'의 구분과 '(으)로서'와 '(으)로써' 등은 나도 헷갈려 검색했던 내용이가도 하고 나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블로그 글이나 질문을 자주 볼 수 있던 부분이다. 무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시와 설명도 있는데 안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덯게 적용해야 하는지 짧은 질문이나 여러 예시 등을 통해 이해를 돕는 설명과 한 걸음 더 와 같은 부분 등 단순 짧은 설명이 아닌 이해하고 기억에 남도록 안내를 해준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맞춤법이나 문장 부호, 높임 표현 등 어쩌면 초등학생이 배우는 내용이라서 쉽게 생각하고 어른이 알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실제로 배우는 과정에서 끝나는 내용이 아니라 어렸을 때 만이 아닌 어른이 되어도 서로 소통하서나 문서 작업, 업무 등의 부분에서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이 더 잘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문장 부호'까지 다룬 도서는 처음이었고, 이렇게 문장 부호까지 내용을 구성하여 정말 문핵력과 문장 사용 향상에 기반적인 부분이 담겨지도록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쉽게 사용했던 문장 부호였는데, 문장 부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던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해력과 어휘력, 맞춤법, 문장 부호 등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아가며 문해력과 문장 사용에 대해 탄탄히 알아가고 싶은 사다면 처음 부터 천천히 배움의 자세로 읽어가도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 읽지 못한다고 하여도 옆에 두고 도움이 되는 도서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우선 목차에 장의 제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4장의 제목과 함께 어떠한 내용인지 구분할 수 있는 소제목들이 적혀 있기 때문에 궁금한 내용이나 무언가를 쓰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게 맞는지 어려움이 있을 때 꺼내어 살펴보아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