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작전 - Golden Time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이한결 지음 / EBS 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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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과학 교양 도서인데,

왠지 표지와 제목은 SF 소설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전 지구적 위기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문장은 그냥 소설 속 대사나 고민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던지는 과학적 질문이었다.

첫 이야기는 '나우루공화국'이라는 작은 국가의 이야기였다.

잘 알지 못하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였지만,

이 섬나라는 아주 잘사는 완벽한 복지가 실현되는 지상낙원이었다.

그렇게 그드이 편하게 살 수 있던 것은

바로 새들의 배설물이 오랜 시간 산호초 위에 쌓여 만들어진 인광석을 수출하면서

엄청난 부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광석은 무한한 것이 아닌 유한한 것이었으며,

인광석을 더 이상 수출할 수 없게 되자

부유하던 나라의사람들은 더 이상 사치스러운 생활을 할 수 없게 되고 빈민이 되었다.

또한 땅을 파헤치며 고도가 낮아진 탓에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 어린 시절에 배워갔던 환경오염과 그 심각성

또한 우리에게 오는 영향이

이제는 그 이전의 정도와 수치에서 벗어나

더욱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은 우리에게 말을하고 움직이거나

무엇인가 그 수치를 우리가 늦추거나 변경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

변화는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그 과정에 우리의 삶이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삶 가운데 그러한 영향을 어떻게 주고받는지는

어린 시절 부터 배우고 들었던 이야기다.

그리고 당장 어디에도 쉽게 나갈 수 없고

편하게 누군가를 만나서 밥 한번 먹기에도 위험이 따르는

코로나 19의 시대 가운데 있기에

더욱더 이러한 현실과 어려움이

책 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삶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그냥 과학 교양서를 넘어

현재의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

한 파트의 주제가 바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성시대'다.

코로나 19를 감염시키는 병원체의 공식 명칭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라고 한다.

즉 2002년에 발생했던 중증금성호흡기증후군,

일명 사스와 유사한 감염병인 것이다.

또한 2012년에 발생한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고,

겨울철에 발생한느 10~30퍼센트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충격적인 것은 1930년 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종만 약 10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인간에게 옮을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7개로

그중 4개가 감기 바이러스이며,

3개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인 것이다.

아직도 이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두려움과 혼란, 그리고 우울과 불안이 함께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 가운데 있다고 생각된다.

백신이 나오고

관련 수칙을 지키며 열심히 노력하고

예방하기 위해 더 위생과 보건,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

낯선 풍경들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이 사회와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활발할 것 같다가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를 이동하지 못하고 있는 이 과정 가운데

앞으로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이 이후의 세계는 또 어떻게 변화되어갈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자연과학 #지상최대의작전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이 시대와

자연, 기후, 환경 등 다양한 소재들과 과학 우리의 삶을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우리들의 삶의 변화

건강과 안전, 앞으로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되어지는 시간이었다.

지식을 넘어 생각할 거리가 많고

아니, 생각해 보야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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