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 인간처럼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동물들
크리스토퍼 로이드 지음, 마크 러플 그림, 명혜권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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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거나 그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동물들의 의사소통이나 표현방법, 다양한 동물들의 잘 알지 못했던 특성 등이 궁금했다.


사람의 행동 특성을 동물의 행동과 비교하고

공통점을 강조하여 안내하는 부분도 있고

동물의 행동 특성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가위개미'에 대해서도 처음 알았는데,

개미와 진딧물의 관계는 왠지 어렸을 때 들어본 것 같아서 신기하지는 않았지만

개미가 곰팡이를 키운다는 것은 굉장히 생소한 내용이었다.

또한 독이있는 식물을 먹으며 자라나

몸에 독을 저장되는 경우도 있고

그런 특성의 동물을 따라하며 속이는 동물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마치 파블로프의 개 실험 처럼

반복을 통해 그 신호가 직접적인 매개체가 아님에도

그 간접 신호로 다른 것을 연상시키도록 하여

다른 동물을 속이는 동물도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잘 모르는, 알지 못했던 동물들도 있었고

많이 들어본 익숙한 동물들도 있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처음 알게된 신기한 내용도 있었다.

동물들의 사회를 그들의 생존 방식을

조금 엿보고 온 기분이 든다.



과학적 지식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거나

동물을 관찰하고, 동물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잘 몰랐던 동물들의 특성에 대해 알아가며

흥미로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크고 종이의 재질도 얇지 않아 넘기기 쉬워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과 내용이 같이 있고,

시각적으로도 그림이 글씨보다 더 크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어갈 때 글에 대한 반감보다는

흥미로움을 먼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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