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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평점 :

<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불안과 자괴감의 원인은 내가 아니라 그에게 있다.
✏'가까운 사람이 ~00성격장애일 때' 우선 이 시리즈 책의 소재인 '성격 장애'에 대해 궁금해서 읽고 싶었다.그리고 개념 풀이를 넘어 그 관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어서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처음에 '자기애성 성격 장애'는 왠지 내가 잘 알지 못해서 그렇지 주변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경계성 성격 장애 보다는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더 많을 것 같았다.
약간 '자뻑',,' 이라는 표현이 (너무 예전 표현,,,ㅠ) 어울리는 그런 유형의 성격 장애인가 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자기 애성 성격 장애는
인구의 0.5~2.5%에 불과했다.(정확한 수치가 아니라 공식적인 수치)
예상 보다 적은 수에 의외라는 생각이 들고
더욱이 그럼 구체적으로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생각 했던 것 보다 가볍지 않은
구체화된 장애 유형이었다.
그냥 쓰는 용어가 아니라 DSM-5에도 명시 되어 있었다.(DSM-5의 진단기준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이 신뢰되었다.)
또한 DSM과 더불어 나르시스트의 유형을 살펴보면 정상형 무절제형, 호색형, 보상형, 엘리트형, 광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측면으로 '어둠의 3요소'가 언급되었다.
어둠의 3요소는 나르시스즘 성향이 강한 세 가지 성격 유형을 의미한다.
-> 나르시시스트 , 마키아벨리스트,사이코패스.
깜짝 놀랐다.가볍게 생각하고 읽으려 했던 '자가애성 성격 장애'였는데,그저 신화에서 언급된 소재라고 생각했었던 '나르시시즘'이 '사이코패스'까지 언급될 정도였다는 것이 예상치 못했던 연결고리였고 이제야 왜 다수가 아니라 소수에 해당하는지 이해를 넘어 납득이 되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에 대해 읽어가며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은 것이 다름을 알게되었다.
✏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단순히 자기 자신을 엄청 사랑한다고만 생각할 것 이 아니었다.
자존감이나 자존심이 늪을 것 이랄고 생각했는데,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들은 자존감이 '바닥'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어졌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쉽게 상처받고
모욕적이라 느끼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갈등의 상황에서 기여한 자신의 몫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속으로 꿍하거나 삐지는 등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처 가운데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관계를 끊어버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까지 했다.
가장 예상하지 못한 부분은 '누구든 목적을 위한 수단 일 뿐'이라는 것이다,이 부분은 정말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
주변에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애성 성격 장애'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 책을 처음 읽고 싶었던 것 도'자기애성 성격 장애'에 대해 잘 모르기에 그래서 가볍게 궁금한 마음이었는데
'그들은 인간관계에 정서적 깊이와 책임감이 없다'는 표현은 조금 소름돋았다.
🏷그들의 인간관계에 정서적 깊이와 책임감이 없다. 관계를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 또한 이들은 자신의 낮은 자좀감을 숨기기 위해 겉모습을 화려하게 하고성공, 돈, 외모 같은 보상 전략을 사용하려 하며 그러한 전략이 힘을 잃을 때 심각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에게 최악은
'중간'이 되는 것이었다. '중간만 하자'라고 하거나 '중간이 제일' 이라는 표현도 예전에 많이 들었었는데 ,,이들에게는 그게 최악이었다. 문제는 긍정적인 최고가 아니라면
나쁜 짓을 해서라도 영웅이 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성격 장애의 진단 기준이나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 특징 정리 로서 끝나지 않는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이라고 하여 정말 제목 처럼 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어 어려움이 있고 고민이 많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렇지만 이 책이 정답이라거나
책만 읽으면 되요 같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으려한다.책은 책으로서 도움이되고 필요할 것이다.그렇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적이며 더 적절한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