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의 천재들 - 전 세계 1억 명의 마니아를 탄생시킨 스튜디오 지브리의 성공 비결
스즈키 도시오 지음, 이선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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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처음에는 왜 '천재'라는 말이 붙을까 궁금했다.

'지브리'리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기에

책 제목에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책 표지를 보다가

궁금증이 관심과 기대감으로 바뀌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지브리'라는 이름은 못 들어봤어도

책의 오른쪽 윗부분에 그려있는

'토토로'는 알 것이다!

만약 '알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어렵다 해도

한 번쯤 보고 들은 적은 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회사인데라고 생각했던 질문에

'아, 여기가 거기야?'라고 스스로 깨닫고 답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야,, 천재라 불릴 만하네,,

라고 스스로 말하며

기대하고 기대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당첨되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얏 - 호!

'지브리'

처음에는 왜 '천재'라는 말이 붙을까 궁금했다.

'지브리'리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기에

책 제목에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책 표지를 보다가

궁금증이 관심과 기대감으로 바뀌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지브리'라는 이름은 못 들어봤어도

책의 오른쪽 윗부분에 그려있는

'토토로'는 알 것이다!

만약 '알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어렵다 해도

한 번쯤 보고 들은 적은 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회사인데라고 생각했던 질문에

'아, 여기가 거기야?'라고 스스로 깨닫고 답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야,, 천재라 불릴 만하네,,

라고 스스로 말하며

기대하고 기대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당첨되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얏 - 호!

책을 펼치자마자

어린 시절 보았던 반가운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초등학교 때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소재가 신선해서

가끔 '그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는 했었기에 더욱 반가웠다.

모노노케 히메 또한 초등학교에서 본 기억이 난다.

표지가 다른 작품들보다 조금 무섭다고 생각되었지만,

인상적이었는지 집중해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우선 어린 시절 보았던 그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애니메이션이기에

이렇게 책에서 다시 보는 것이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모노노케 히메'가 지브리를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어릴 때는 그냥 보았던 애니메이션인데

'아, 역시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보니 명작이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또한 가장 많이 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린 시절에도 보았고

그 후에도 다른 아이들이 캐릭터를 그리거나

캐릭터 인형을 가방에 달고 다녀서 익숙했다.

그런데 나의 어린 시절에 만 본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지금도 아이들이 보는지

요즘 초등학생들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알고 있었다.

며칠 전에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여전히 그 애니메이션은 인기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아직도 기억에 남는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런 애니메이션이 '지브리'라는 한 곳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처음알았기에 신기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추억 속의 애니메이션을 다시 떠올리며

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아가고

그 안의 감독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예상외로 처음부터 그윤곽이 잡혀 있던 것이 아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ㅈ가품이 많아서

그를 중심으로 작은 회사가 있고

그 가운데 성장이나 변화가 있는

그런 과정이 적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지브리라는 스튜디오의 윤곽조차 없었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진정성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읽어가며

아예 첫 시작부터 적혀 있는 과정을 읽어나가는 것이 좋았다.

미야 (미야자키 하야오) 와 다카하타의 과정은

평범하기보다는 조금 특이했다.

완벽주의자와 일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이들이 미야를 인정하면서도 쉽게 그와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그리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생각이 대화로서 표현되었다.

저작가 미야에 대해 '자기 과시욕도 있고 자기 소멸욕도 있다'고 표현한 것처럼

미야는 조금 특이한 성격인 것 같다.

(조금은 많이(?) 특이한 성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일의 과정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쩌면 천재들은 이렇게 특이한듯 진정성이 있고

솔직하여 대책없이 말하는 듯하면서도

꼼꼼하게 완성해 내는 것 같다.)

그렇지만 위기와 시작점을 알지 못하는 과정가운데도

기획하고 결국 완성해 내는 과정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그 다음 과정에서도 다시 어려움은 찾아왔다.

영화화 승인을 받았어도 어디서 만들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었다.

그 문제에 대한 과정에서 결국 새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다.

스튜디오만 만들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시작이면서도

그 시작 가운데 또 다른 시작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토토로만 해도 지금은 그 예전의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캐릭터를

지금도 아이들이 알고 좋아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렇지만 캐릭터를 그렸다고 해서 그것이 영상화되고

우리들의 눈으로 마주하고 인형과 같은 또 다른 물건으로 만나게되는 인기를 얻기 까지

그 과정은 단순하거나 의견이 통일되어 쉽게 진행되지도 않았다.

많은 의견들이 서로 다르게 맞물리는 과정을 겪으며 우리들의 눈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마법사 하울의 불의 악마'란 책 (영국 작가인 다이애나 윈 존스의 판타지 소설 / 원래 제목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라고 한다.) 에서 시작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오오 글감에 검색하니 다이애나 윈 존스 책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다음에 다시 꺼내어

한 번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보지 못한 '벼랑위의 포뇨'와

다시 보고 싶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억 속 애니메이션과

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

지브리의 천재들,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 상업적 목표로 만드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애니메이션에

돈을 위한 목표 이전에 진정성있는 마음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1시간은 어른의 10년과 맞먹는다.

내가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유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브리의 천재들> 스즈키 도시오 지음, 이선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항상 똑같은 시선으로 세 상을 보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세계는 좀 더 유연해지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갖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지브리의 천재들> 스즈키 도시오 지음, 이선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언젠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감독과 회사를 주제로

이런 책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천재란 그저 뛰어난 사람만이 아니라

그 분야의 천재는 그 분야에서

돈 이전에 진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이기에 그들은 천재가 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브리를 지켜낸 두 천재의 이야기를 읽는 과정에서 깨닫게되는 부분도 있었고

추억 속에 있던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도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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