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를 시작하는 부분에서
연표처럼 표시되어 있는 페이지에는
단테 부터 ~ 갈릴레오 갈릴레이 출생까지를 담고 있다.
처음 시작이 '단테'였는데,
이 부분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요즘 나오는 펜트하우스드라마가 생각났다.
(아니, 원래 '단테'는 알고 있지만 읽기전에 드라마 관련 영상을 보았어서 그랬는지,,)
주단태가 나오는 것은 그냥 이름인줄 알았는데
'특히 단테는 베로나에 사는 그의 친구 칸그라데 델라 스칼라의 성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다.'
라는 부분은 읽다가 '배로나!'가 생각나서
와 ,, 작가님은 이런 역사적인 부분에서도 주인공의 이름을 따오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단테에 대한 이야기 중
'그가 사랑한 것은 현실적인 존재인 개인이 아니라
그 자신의 비전(미래를 지향하는 환상)이었다. '
라는 부분에서 이 부분은 다른 방향으로 흑화(?)해석 나쁜 쪽으로 생각한느 캐릭터로서 구상(?)을
하신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피렌체'에 대해서만 다루는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단테 다음으로 위대한 문인이 '페트라르카'라고 하는데,
와 ㅠㅠㅠ 부끄럽게도 이 이름은 ,,
'페트라르카'는 처음 알게된 이름이었다.
연표를 보고 각 인물들, 각 사건들이 그냥 따로 따로 설명되어질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읽을 수 있었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역사책이라고 하지만
따분하거나 지식을 나열하듯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우려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알아가며 읽을 수 있다는 것.
졸리거나 따분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읽어가듯
집중해서 읽게되는 역사책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그리고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정리된 표와
위치와 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그때마다 지도를 같이 보여주어서
지역이나 위치를 몰라도 지도를 살피며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