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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심리학'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이기에
'심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선호하고 많아 찾아 읽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찾아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니라
꼭 읽어보시길 권하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내가 이 책을 만나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바로 첫 부분이다.
'심리학'이라고 되어 있는 책.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느낌이 들면서 '00심리, 00심리학' 이라고 적혀 있는 책.
'심리'라는 키워드로 연결된 책들은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읽어갈 수록 오히려 '심리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정신분석, 여성 심리학, 자아, 심리처방, 설득의 심리학, 심리법칙 등
다양한 주제들의 책이 있기에 정확히 '심리학'이라는 것을 알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혼동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심리학 입문서'라는 타이틀 처럼.
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준다.
심리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인간의 정신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통제하는 학문이다.
<내 생에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메이트북스
단순히 '마음'이나 '심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음과 생각을 알아가는 것,
그런 것을 심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심리학은 마음을 토닥이거나 알아가는 것 혹은
성격테스트같은 것을 하며 타인을 판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인지와 정서 그리ㅣ고 행동을 연구하고
이해하며 대처하는 데 관심을 두는 학문이었다.
또한 심리학이라 학문의 시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심리학의 시작은 1879년 이라고 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여러 질문들이 존재하기 시작했지만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답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1879년 이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심리하 최초의 실험실에 대해서
그리고 심리학의 원소와 다양해진 심리학의 여러 관점에 대해서 알려준다.
'심리학의 원소'라는 개념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단순히 읽어가며 '그렇구나'하는 이야기들이나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정말 '심리학'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기뻤다.
심리학의 시작에 대해 알게된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심리학'에 대해 섬세하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동되고 헷갈리던
심리학의 영역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어 매우 유익하였다.
매우 다양한 분야들이 있다는 차원이 아니라
심리학의 3가지 분석 수준과
심리학의 근간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그 안에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도 설명해주었다.
*읽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하였고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저의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