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 하루 한 장 내 마음을 관리하는 습관
스칼릿 커티스 지음, 최경은 옮김 / 윌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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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않아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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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곁에두고읽는책

                            

요즘 더 자주 우울해지는 것 같다.

환기를 해도

막막하고 답답한 공기가

집 안과 밖을 감싸고 있는 것 같은

그래서 들 숨 날 숨 가운데

우울함이 같이 들어와

마음을 복잡하게 휘저어 놓는 것 같다.

그래서 제목 처럼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이런 나를 위한 책을 소개하려 한다.

하루 한 장 내 마음을 관리하는 습관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스칼릿 커티스 외 지음, 최경은 옮김/ 윌북

이 책은

''마음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채운 책' 이라고 한다.

'어떤 마음인가요?'

'어떤 의미인가요?'

와 같은 질문은 쉽게 들을 수 있지만,

'마음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은 낯설다.

아마도 내 마음의 의미에대해

자주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그 질문을 하며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음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평소의 평균 기분보다도

더 우울함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그래서 우울하다고 마음의 감정 상태를

정리하여 말하는 요즘이기에

울렁이는 바다 표면 처럼

마음의 의미를 설명하기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괜찮다.

억지로 꾸며내며

좋은 의미를 말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된다.

'트라우마, 우울, 강박, 불안' 이라는

마음의 감정들이

숨겨야하는 감정이거나

유독 나만 이상한 거라고

스스로 자책할 필요도 없다.

괜찮지 않은 우울이지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서 나는 바쁘게 살아.

그러면 삶에 목적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쓸데없이 분주하게 지내지.

'내가 지금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시간을 꽉꽉 채우면서.

이렇게 미친 듯이 계획을 세우고, 돌아다니고,

준비하는 성격 덕분에 많은 것을 이루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보란 듯이 해내기도 해.

정말 힘들어.

나를 갉아먹는 행동인데도

막상 결과가 좋으면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나 자신을 속이거든.

결국 비참한 기분만 남는데도.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스칼릿 커티스 외 지음, 최경은 옮김/ 윌북

이 책은

의사, 코미디언, 작가, 기자, 배우 등

다양한 70여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쉽게 드러내어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망 이들은 용기를 내었다.

그러니까 다사 정리하여 말하면

이 책은 70여 명의 용기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슬픔을 대처하며 마음을 돌보았는지

각자의 스타일로 이야기 해준다.

특히 위 이야기는 공감이 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 그래보지 않았을까.

이유 없는 방황처럼

괜찮은 척 자신을 속이며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바쁨 가운데 나 자신을 가두는 일.

그렇게 바쁨 가운데 허덕이면

다른 생각을 못할 것 같지만

결국 숨 쉴 틈 없이

벅차고 힘들어

지쳐가는 것은 나 자신인데

애석하게도 그렇게 지쳐가는

나 자신을 알아볼,

바라볼 시간 조차도 없다는 것.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 보려한다.

삶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있어도,

목적이 있는 것 처럼

목적 없는 속임의 바쁨 가운데

나를 지치게 하지 말기를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통솔하거나 규제하며

일도 시간도 생각도

로봇 처럼 조정하려하지 않기를

자신의 감정도

그대로 그 감정으로서 느끼고

받아들이며 생각하기를.

또한 기억하기를,

결국 모든 것은 다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어떤 기분이 드는데

그걸 막을 수 없다고 해서

화를 내지는 마.

대신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받아들여 봐.

그런 감정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

이해하려고 노려하고 잘 헤아려봐.

결국 모든 것은

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스칼릿 커티스 외 지음, 최경은 옮김/ 윌북

 

7 가지 조언

1. 우리 모두에게는 정신건강이 있다.

2. 부정적인 감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 당신이 겪는 문제는 진단 여부와 상관없이 진짜다.

4. 당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은 당신의 몫이다

5.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나라.

6. 감정은 피하지 말고 온전히 겪어내라.

7. 불안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스칼릿 커티스 외 지음, 최경은 옮김/ 윌북

이 책의 70 여명의 모든 이야기와

사례를 담으며 소개할 수는 없지만

7가지 조언을 제사한 글이

핵심적인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았다.

나는 특히 2번과 6번을 연결지어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정적인 감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감정은 피하지 말고 온전히 겪어내라.

하지만 이와 더불어 4번의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당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은 당신의 몫이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세상이 끝나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그런 기분 절대 끝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도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며 걱정해도

계획을 취소하고 온종일 침대에서 지내도

삶이 바랐던 것 만큼 완벽하지 않아도

죽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도

시도하소 실패하더라도

겁이 나더라도

다 괜찮아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스칼릿 커티스 외 지음, 최경은 옮김/ 윌북

'괜찮다'라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쩌면 매일이 괜찮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왠지 다가올 내일 매일 괜찮디 않게 느껴질 수 도 있다.

또는 괜찮디 않은과 괜찮음이 반복되는 날일 수도 있다.

때로는 괜찮지 않을 것 같은 날이

정말 괜찮은 날일 수 도 있다.

이렇게 '괜찮다'라는 말은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고

매일 그말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만 그렇기에,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매일 매일 모든 순간이 괜찮은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우린 모두 괜찮지 않다

그럼으로 다시 말하면,

우린 모두 괜찮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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