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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9월
평점 :
지식적인 것 같으면서도 문학적이다.
'우주'를 알아가는 시선 가운데 다시금 지구 안의 '나'로 초점이 옮겨진다.
그동안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들과 함께, 새로운 시선과 감정들이 쌓여간다.
지식이 글이 되고 그 글에 우주를 담았다.
그 우주의 시선은 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시 그 안의 지구와 '나'라는 개인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책에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이라고 적힌것 같다.
물리학을 삶에서 만나는 정도의 순간이나 폭이 아니라
삶이 물리학을 만나게되는 하나의 공간과 시간을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