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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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와 식재료와 식사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건강관련 잡지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펼쳐보면 되는 책.

그렇지만 중간부터 읽으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게 뭐지?’ 라고 말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이 책에 자주 나오는 ‘AGE’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앞 부분을 읽으면 좋겠다.

‘AGE’는 우리 말로 '최종당화산물'이다.

'당화'를 많이 들어본 '산화'와 비교하면

'당화'는 몸이 탄 상태고 ,

'산화'는 몸이 녹스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말한다.

당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산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산화'가 아닌 '당화'를 더 중요시 하며

당화가 진행되 쌓이는 ‘AGE’를 중점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AGE'가 이 책의 중점이 된것은

저자가 30년간 하고 있는 노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 내용 때문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몸의 노화는 어떤 공통된 매커니즘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노화는 당화가 일으키는 AGE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AGE'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멀게 느껴지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도전해보려다가 그 마음을 접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에는 '실제 성공 사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회춘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부분은

클리닉에 다니는 환자 중 AGE 수치가 개선된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1. 생선요리를 늘리고 먹는 순서를 바꿨더니 혈액 속의 AGE가 정상치로!

2. 튀김이나 패스트푸드는 NO 채소나 해조류는 YES

라는 주제로서 두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리고 식사에서 AGE 계량하는 방법과

식품의 AGE 함유량 리스트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렇게 정보성의 내용 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사례도 담고 있으니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지만 하루 안에 모든 것을 뒤 바꿀 수 는 없을 것이다.

다만, 바로 알고 조금씩 적용하면서 그 노력을 지속해 간다면

우리도 책 제목 처럼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전혀 모르고 있던 '당화'와 'AGE'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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