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철학 한 줄 - 고된 하루 끝,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이화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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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짧지만 강력한 사색의 문장들

 

 

일상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짧지만 강력한 사색의 문장들

사색을 단순하게 헛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사색이란,

생각을 정리하며

다시 그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이다.

이 책의 문장들은 어떤 깊이를 담고 있을 까.

어떤 생각을 꺼내어 줄까.

생각 이상의 마음의 울림을 담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왜 잠들기 전 일까.

이렇게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질문들은 프롤로그를 통해 간단히 해결되었다.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에 치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처 받고,

불투명한 미래로 한숨이 끊이지 않은 오늘을 보냈다면,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만큼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여러분 자신만을 생각하길 바랍니다.

깊은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온전한 나‘와 마주하여

나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

(8P)

그냥 나를 살피거나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온전한 나‘와 마주하기’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나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기’

쉽게 생각하고 쉽게 답이 나올 주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어떤 내용일까.

어떤 질문일까.

어떤 문장일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장을 만나기 전에 내 마음이 먼저 마중을 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았다.

- 오롯한 나로 살아가고 싶을 때

- 경험을 발판 삼아 나아가보길

- 마음에서 간절함을 발견할 수 있다면 타인을 통해 얻는 귀중한 깨달음

-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숙이고 아래만 바라보던 고개를 서서히 들고 위를 바라보는 하나의 과정과 같았다.

그래서 목차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에 대한 알아가고 나를 나로서 바라보는 시선

-‘경험 즉, 지나온 나 ’과거‘의 시간 속 나를 살펴보는 시선

-’행동적으로 드러나는 측면이상 나를 바라보는, 나의 내면적 심리를 바라보는 시선

-‘나를 넘어 다른 이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드는 시선’

-‘미래지향적으로 사고하며 나의 성장을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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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짧게 표현하면

-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질문 가운데

시선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내가 나로서 자라나게 해주는

생각과 이해의 성장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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