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기대되게 만들었던
한 문장.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표지의 장소는 옥상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라고 생각되었다.
다시 읽고 생각해보게 되는 이 문장은
‘장소 적인 측면의 높은 곳인 옥상보다 더 높은 곳
그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라고 느껴졌다.
즉, ‘내가 나로서 서려면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의 특별한 상황 뿐 만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유원과 신수현의 감정을 느끼고
그들의 시선에서 다시 삶을 보며
그리고 나의 삶과 나의 감정, 시선을 돌아보며
나의 생각과 감정, 시선이 함께 성장하게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