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 - 대한민국 척추 명의가 알려주는 최적의 허리디스크 치료법
어환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 책의 이름을 보았을 때, 처음에는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단순한 허위와 과장의 책은 아닐까 걱정도 들었다.

우선은 저자의 사진이 책 표지에 실려있다는 점에서 그래도 불안은 사그라들었다. 왜냐하면 의사가 자신의 얼굴을 표지에 싣고 이야기할 정도인 책에 잘 모르는 내용을 그럴싸하게 혹은 모르는 내용을 아는 듯이 적어 놓지는 않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펴본 소개에서 ‘신경괴과’,‘척추센터장’,‘대한척추신경과학회’ 등 의 단어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중 1994년 ~ 2018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와 척추센터에 재직하였다는 부분에서 읽어도 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명의>에 두 차례나 출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의학정보는 전문적인 정보로서 그 내용을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인터넷, 핸드폰 등 요즘에는 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들이 많다. 그렇지만 나는 그 중 책을 가장 신뢰한다. 그리고 책의 정보를 가장 신뢰하는 만큼 저자와 출판사도 살펴보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책으로 알게된 정보는 팩트로서 기억되고 팩트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내 판단에서는 읽고 바른 정보로서 알아두기에는 충분한 책으로서 판단되었다.

 

 

 

▶구성

1장. 추간판탈출추간판탈출증

2장. 추간판탈출증증상

3장. 추간판탈출증진단

4장. 추간판탈출원인

5장. 추간판탈출증 치료법

6장.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

7장. 추간판탈출증 재발예방법

8장. 코어 근육 강화 운동법

9장. 진료 단상

 

 

 

 

 

 

▶ 치료법 추천등급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머리말에 앞서'이 소개되어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추천등급을 높은 치료법순으로 제시되어있으며 '적극 추천','필요시 추천','선택적 추천','제한적 추천','요주의','비추천'의 6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추천등급을 나누어 제시해주는 것은 다른 의학서적에서는 보지 못했던 이 책만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허리디스크 수술없이 낫기'하는 책 이름 처럼 '자연치유'가 가장 높은 추천등급에 해당한다. 이 외에 다른 치료법들도 그 명칭도 자세하게 적어주고 그 내용이 나오는 페이지도 적혀 있으니 이미 알고 있는 치료법이나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있다면 따로 찾아서 보기에도 편리할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추천등급을 받은 경우도 있어서 단순하게 생각한 것과 의사가 권하는 것은 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머리말

 

한국인이 흔히 걸리는 288개 질병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척추 질환 등으로 인한 요통과 당뇨병이 압도적인 점수로 '1,2위’

나이대별로는 ‘10대부터 40대까지 삶에 대한 부담이 큰 질병으로 요통이 1위'

 

 

허리디스크가 낯설고 거리가 먼 질병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1위라는 숫자로 만날 줄은 몰랐다. 어릴때는 앉아서 공부하고 커서는 앉아서 작업하는 일이 많고 놀때도 어른이나 아이나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하기보다 앉아서 TV를 보거나 앉아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앉아서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 동안 바르게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거북이 등처럼 허리가 숙여지거나 대충 누운 건지 앉은 건지 알 수 없는 그저 그때는 편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는 편한 자세고 그때는 바쁜 대로 대충 그렇게 일했고 그때는 아프지 않았는데 이게 이런 습관들이 쌓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습관들외에 다른 이유들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생활의 변화가 더욱 이른 연령대에서도 허리디스크가 나타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장. 추간판탈출추간판탈출증

 

1장에서는 '추간판 이란 무엇인가','추간판의 구조','추간판의 기능','추간판 탈출증이란 무엇인가 (*추간판팽윤과 추간판탈출의 차이도 포함되어있음.) ','추간판탈출증은 어떤 병인가','추간판탈출증 호발 부위','추간판탈출증의 발견과 역사','요통을 겪은 우리나라 선조들'로 구성되어 있다.

'추간판 탈출증' 을 아냐고 묻는다면 우선 나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디스크'의 올바른 표현이 바로 '추간판탈출증'이다. 추간판탈출증은 우리 몸의 척추뼈 중에서 요추(허리)와 경추(목)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운동을 많이 하는 부분) 그리고 요추(허리) 추간판 탈출증 중에서는 몇번-몇번 간 추간판 탈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은 제 몇번 - 제 몇번 간 추간판 탈출증인지 설명해준다. 경추부 추간판 탈출증도 몇번 간 추간판 탈출증이 많이 나타나지 설명해준다. 그렇지만 이렇게 몇번 _ 이라고 글로만 적어주면 (적어도 나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그림으로 번호 하나 하나 까지 다 자세히 나타내주었다. 심지어 추간판의 구조에 대해서도 그림과 글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우리가 말하는 디스크는 원래는 둥근 원형의 조각을 의미하며 학문적으로는 이것이 '추간판'이다 .(학문적으로는 '추간판'이며, 우리가 보통 말할 때 '디스크'라고 하는 것임.) 그런데 '디스크'라고 말하면 거의 아프고 힘든 '병명'으로 생각하기 쉽다. (보통 그렇게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디스크 즉 '추간판'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관리하고 제대로 예방하거나 제대로 낫을 수 있는 것!! 그래서 이 책의 1장에서는 '추간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기초를 모르면 '이것 좋다, 저것 좋다' 하는 말에 속아 오히려 내 허리를 망칠 수 있다. 그러니 허리디스크 예방 또는 허리디스크를 낫기 위해 이 책을 보시는 분이라면 이 1장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자세히 읽어갔으면 좋겠다.

 

 

2장. 추간판탈출증증상

 

2장은 '통증이란 무엇인가','방사통','요통과 요통의 원인','저림증','근력저하','근육 위축','배뇨 배변 장애','감각 저하','연관통' 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증은 그저 감각적 아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국제 통증연구학회의 통증에 대한 정의를 보면 감정 또한 포함하고 있다. 국제 통증연구학회는 1979년 통증을 '실제적 또는 잠재적 조직 손상에 대한 불유쾌한 감각과 감정' 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또 새롭게 알게되었던 것은 통증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통증은 침해수용성 통증과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나뉜다. 단순히 이렇게 나뉜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통증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적어주었다. 그런데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통증은 침해수용성 통증과 신경병증성 통증 이 두 가지가 모두 발생한다. 그리고 추간판 탈출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바로 '방사통'이다. 2장의 용어 중 '저림증, 근력저하, 배변`배뇨장애' 등 다른 용어들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는데 '방사통'은 처음들어본 낯선 용어로 어떤 통증인지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방사통의 원인 중 90%는 추간판탈출증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 통증은 '엉덩이부터 시자하여 대퇴 후면을 따라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 발목 까지 또는 발바닥까지 통증이 전기 오듯이 뻗친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손 발이 다 떨리는 통증이라 순간 무서웠다. 그런데 이게 가장 특징적인 통증이라니. '허리디스크'라고 많이 말한다고 해서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오히려 이 통증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이 책을 더 열심히 그리고 집중해서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추간판탈출증의 방사통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염증 반응 없이 단순히 신경근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는 통증이 발생되지 않고 염증 반응이 동반되어야 통증이 발생한다. 염증 물질에 대한 설명 중 '사이토카인'과 같은 처음 보는 단어가 있었지만 이렇게 어렵거나 생소한 단어는 따로 설명을 적어주어서 이해할 수 있었다.

 

 

 

 

3장. 추간판탈출증진단

 

3장에서는 '신경학적 검사','영상학적 검사' ,'추간판탈출의 여러 형태','추간판팽윤','추간판내장증','퇴행성추간판증'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무조건 정보 나열이 아니라 필요성과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간판탈출증 진단이 어떤 검사로 가능한지 알려주며 동시에 어떤 검사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함께 안내해준다. 그리고 오히려 주의가 필요한 검사도 있다! '검사'라고 해서 받을 수록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검사가 그런것이 아니었다. 이 책의 표지에 '과잉검사와 과잉수술이 당신의 허리를 망친다' 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과잉수술'은 이해가 갔는데 검사는 받아도 상관없지 않을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냥 검사라고 생각해 가볍게 아무검사나 받으며 '과잉검사'를 받는 일이 없기위해서는 우선 내가 그 검사가 어떤 검사인지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학적 검사'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추간판 탈출증의 여러 형태에 대해 안내해준다. 이때 그저 그림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자료를 함께 제시해 주었다. 제시된 사진들은 '추간판탈출이 없는 정상 척추의 MRI','추간판탈출이 없는 정상 척추의 횡단면 MRI','제4-5요추 간 돌출형 추간판탈출의 MRI','제11-12흉추 간 돌출형 추간판탈출의 MRI','유출형 추간판 탈출의 MRI','제4-5요추 간 추간판팽윤의 MRI','제5요추-제1천추 간 추간판 내장증의 MRI','제4-5요추 간 추간판내장증의 MRI','제4-5요추 간과 제 5요추 -1천추 간 추간판내장증의 MRI' 등 (다 적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이정도 만 적을게요 ^^ ) 이다. 그런데 그냥 사진 자료 첨부가 아니라 각 위치 (예: 배꼽, 복강 , 우측 등근육,허리피부 등) 와 추간판 번호(예: 3-4 요추 간 추간판,1요추, 5요추 등) 그리고 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4장. 추간판탈출원인

 

추간판 탈출은 추간판 퇴행성 변화(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퇴행성 변화(노화)' 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요즘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노화가 성장이 끝나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은 성장과 노화가 함께 발생한다고 한다. 예상외로 30대와 40대에서 추간판 탈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리고 놀라웠던 것은 (몰랐던 내용이라 신기했어요!!) 추간판 탈출증은 사람에게만 나타난다는 것!!!! 그 이유는 지구 중려에 의해 추간판이 압력을 받아 탈출되므로 추간판탈출은 네 발로 다니는 동물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두 발로 서서다니는 사람에게만 추간판 탈출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5장. 추간판탈출증 치료법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독자가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수술없이도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 때문일 것이며, 그 방법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5장은 '자연치유','비수술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라는 책 제목 부터 이미 예상되었듯이 저자는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자연치유'를 말한다. 그리고 가능만 하다면 당연히 수술을 하지 않고도 낫고 싶을 것이다. 우리 몸은 질병 발생 이전의 거낭한 상태로 회복하려는 자연 회복 능력이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일반적으로 추간판탈출증의 80% 이상은 자연 회복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원래 위치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탈출된 추간판이 분해되고 흡수되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저 자연치유가 좋아효 하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연치유를 먼저 시도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준다.

 

 

1. 수술로 추간판탈출증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

2. 수술이 통증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3. 수술은 반복될수록 결과는 나빠진다.

4. 수술은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후유증과 합병증이 발생한다.

5. 심한 통증이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6. 치료 1년 이후에는 수술한 경우의 치료 결과와 수술하지 않은 경우의 치료 결과가 차이가 없다.

 

 

 

 

이와 더불어 장녀치유 기전 6가지와 자연치유를 위한 생활습관으로 10가지를 제시하고 그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중에서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은 8장에서 따로 제시도 해주는 만큼 실천하기 위해 특히 더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추간판탈출이 자연흡수되어 호전된 사례 (그림 29~68)와 추간판 탈출이 자연흡수 되지 않았던 사례 (그림69~78)'을 제시하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의사가 말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비교해보고 확인해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가지길 권한다. 누군가가 말을 해준다고 내 건강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내가 관리하며 내가 지켜가야할 나의 몸과 건강이기 때문이다.

 

 

 

추간판탈출이 자연흡수되어 호전된 사례 (그림 29~68)

 

 

추간판 탈출이 자연흡수 되지 않았던 사례 (그림69~78)

 

 

 

이후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려준다.

비수술적 치료로 '물리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가바펜트, 프롤로테라피, 허리 신경주사 치료, 뼈주사, 관절내 주사'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수술적 치료에서는 우선 수술과 시술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의 시기, 수술의 장점, 수술 성공률, 수술 결과를 결정하는 세가지 요인 '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자연치유'지만 그 내용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없이 낫기'책을 선택했지만 수술에 대해 고민이 계속 될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 수술과 자연치유를 비교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런 독자 그리고 정말 고민하는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 이렇게 '자연치유,비수술저 치료, 수술적 치료'세가지를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인 '자연치유'만 알려주었다면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법'

이라는 5장의 제목에 맞지 않는 내용이었을 텐데 이렇게 자세하게 내용을 담고 있으니 치료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6장.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

 

 

6장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에서는 22가지의 수술법이 나온다. 그렇지만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5가지로 구분해 살펴본다면 '탈출된 추간판을 직접 제거하는 직접 제거 수술법','탈출된 추간판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추간판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켜 탈출된 추간판이 줄어들게 하는 간접 제거','탈출된 추간판을 제거하거나 추간판 내부를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근 주변에 약물을 투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줄이는 방법','수술 방법을 두 가지 이상 병용하여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이렇게 다섯가지로 구분하여 각 수술법에 대해 안내해준다. 그렇지만 큰 틀 소개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선은 이해를 돕기위해 그리고 큰틀을 알기 위해 다섯가지로 구분해서 안내해준것이고 그 후 22가지의 다양한 수술법에 대해 소개해준다. 이 수술법들에는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과 과거에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시행되고 있지 않은 수술법까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각 수술법의 명칭위에는 다섯개의 별이 그려져있다. 이 별은 추천등급이다. (앞서 5장에서 설명을 해준 부분이며 6장에도 반영되어있다.) '북미척추학회의 추간판탈출증 진단과 치료의 근거 중심 가이드라인의 추천등급','치료 기전의 과학적 타당성','장기적 치료 결과','후유증 또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상업성 여부' 의 기준에 따라 등급을 정했다. 별 5개 (5스타)는 적극 추천하는 치료법, 4스타는 필요한 경우 추천하는 치료법, 3스타는 잘 선택된 환자에게는 차선의 치료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 2스타는 단기적 치료 효과 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 , 1스타는 근거가 부족한 치료 또는 고비용의 불필요한 중복 치료로서 주의를 요하는 치료법, 0스타는 과거 일시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치료법 또는 오히려 건강에 손실이 있을 수 있는 추천할 수 없는 치료법'이다.

 

 

 

7장. 추간판탈출증 재발예방법

 

7장은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과 '추간판 탈출증 예방법'으로 구성되어있다.

우선 추간판탈출증의 재발과 수술의 실패를 구분하여 설명해준다. 그리고 재수술한 사례 퍼센트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 인자도 알려주니 수술을 염두하고 있다면 꼭 체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추간판 탈출증 예방법으로 10가지 내용을 소개해준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예방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추간판탈출증이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어려운 내용이나 실천할 엄두가 안나는 그런 난이도의 내용이 아니다. 그렇지만 어쩌면 알고 있으면서도 가볍게 생각하거나 간과하는 행동들인 것 같다. 치료보다도 좋은 것이 예방이라고 꼭 이 페이지의 10가지는 잘 보이는 곳에 메모해 두며 실천학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어려운 도전도 아니고 불필요한 도전도 아니다. 시작은 어려울 수 있지만 마음먹고 시작만 한다면 충분히 습관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8장. 코어 근육 강화 운동법

 

여기서는 13가지 운동을 소개해준다. (그런데 변형된 운동소개까지 포함하면 그 더 많다!)

처음 알게 된 '윌리엄스 굴곡 운동'(미국 정형외과 의사가 요통 환자를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 한다!!) 부터 언제나 어렵게 느껴졌던 '플랭트 운동'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슈퍼맨 운동'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운동들을 담고 있다.

그저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권하는 멘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장으로서 구성하여 내용을 담았을 정도니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운동법에 대한 설명과 방법을 적어주고 한번에 몇회 정도 하루에 몇세트가 적정한지도 함께 안내해주었다.

이렇게 운동법을 적어준것은 알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생활을 권장하는 것일 터이니 !!

나도 나를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반성과 함께 도전이 된다!

 

9장. 진료 단상

 

마지막 9장은 '추간판 탈출증, 두렵지 않다.','첫 수술이 평생을 좌우한다.','척추 질환으리 의료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1.추간판탈충증, 두렵지 않다'에서 첫 부분이 '(1)디스크는 두려운 병이 아니다' 이다. 이 책을 마지막 부분까지 집중해서 읽어나가는 독자의 마음은 어떨까 이미 추간판 탈출증으로 아픈 허리에 읽는 과정도 힘든 분도 있을 것이고 주변의 사람을 위해 이 책을 무거운 마음 또는 희망을 바라며 읽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나도 가볍고 호기심의 마음으로 읽기를 선택한 책이 아니기에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 희망을 바라며 책을 읽어가기도 했고 읽는 과정에서 더 두려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아는지 마지막 장에서 위로의 말도 함께 건네어 준다. 앞서 다른 장에서 치료와 수술 등의 정보에 대해 알려주었다면 마지막 장은 '디스크는 두려운 병이 아니다','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해 휴직이나 휴학할 필요는 없다.'등 고민에 대해 답을 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낫기'이지만 '첫 수술이 평생을 좌우한다'에서 수술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수술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의 분들을 위해 담은 내용일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올바로 이해하고,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허리디스크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길 바랍니다' 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