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벚꽃이 질 때 - 끝내 당신의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
김수민 지음, 도톨 그림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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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책이다.

무엇보다 책에 적혀 있는 글이 위로가 되어

나도 모르게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바락보게 된다.

예상치 못한 순간,

나의 글이 잊지 못할 한 통의 편지가 되어

당신을 위로하기를,,,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예상치 못한 글이

처음부터 마음에 스며들었다.

30만 독자가 공감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작가의

세 번째 고백

arte

                                                                     

표지부터 정말 예쁜 책.

 

핑크 빛이 벚꽃을 생각나게 하면서도

노을빛 하늘과 보라색 빛이

제목처럼 '질 떼' 를 연상케 한다.

 

표지 디자인은 책으로 들어가는

첫 문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표지의 디자인, 색감, 의미 등을 살펴보는데

'마지막 벚꽃이 질 때' 이 책은

얼른 이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색감부터 세심하게 담아 있는 책.

'마지막 벚꽃이 질 때'

 

                                                             

끝내 당신의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책 표지에 써 있는 문장.

 

이 책에 담겨 있는 스토리는

'끝내 당신의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었다.

제목은 '마지막 벚꽃이 질 때'인데

책 표지에 적힌 문장 표현은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다.

 

벚꽃은 질 때,

그것도 마지막 벚꽃이 질때,

이제 봄이 갔음을 인정하고

저녁 노을 을 바라보며

봄의 마지막날 저녁

마지막 봄을 이야기 할 것 같았는데,

 

나의 마음은 그렇게 잠들게 놔두지 않고

오히려 깨운다고 하니

엊갈린 이미지에

혼동이 되면서도

 

또, 이건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책의 구성을 살펴보며 해결되었다.

 

이 책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01. 꽃이 피기 전

-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위로

 

02. 꽃이 필 무렵

-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사랑

 

03.꽃이 지는 순간

-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응원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꽃피기 좋은 날

꽃이 피었고

이제는 꽃이 진다.

 

그렇지만 이것은

'꽃이 지는' 이제는 고개를 숙이고

사라지는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꽃이 꽃으로서 태어나 자라나는

성장의 과정을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꽃의 성장과정 처럼

'위로 - 사랑 - 응원'의 과정을 전해주는 김수민 작가.

 

나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 위로에 마음이 열리며

어느덧 사랑이 들어올 자리가 생겼다.

 

그렇지만 언제나 꽃이 피어있을 수 만은 없듯

나의 마음도 언제나 행복한 감정에만 머무르지는 못한다.

 

때로는 아플것이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꽃의 성장과정 처럼

우리의 마음이 그런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01. 꽃이 피기 전

-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위로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나와 주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무시했던 나의 감정과 상황을 살펴보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해준다.

'토닥 토닥' 다독여주는 것 뿐인데 위로가 되는 것은,

문장의 다독임은 두드리는 손짓 보다 더 깊이 들어가기 때문일까.

 

 

02. 꽃이 필 무렵

- 당신에게 전하는 나의 사랑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하는 감정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분.

또한 내가 꿈꾸고 즐거워 할 수 있도로 용기를 주는 부분.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순간이

한 번쯤 있어야 진정한 인생입니다.' (133p)

 

 

03.꽃이 지는 순간

-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응원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괜찮다고 마음을 다독여 주며 여유와 기다림을 배우는 부분.

희망과 응원의 문장으로 나의 행복을 꽃처럼 피워 주는 부분.

 

 

 

01. 꽃이 필 무렵 중

'굿바이, 스트레스'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어느 한 부분 소홀하다 말할 수 없게

위로와 사랑, 용기를 담은 책이다.

 

표지부터 섬세하지만

문장과 그 문장이 전해주는 감정은

더욱 섬세하다.

 

위의 부분은

01. 꽃이 필 무렵 부분에서 나오는

' 굿바이, 스트레스' 라는 글이다.

 

다른 글들도 좋지만,

지치고 복잡한 오늘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이 글의 문장들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이 부분 글을 따로 체크하게 되었다.

                      

           
                            

특히 이부분에서 마지막 문장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힘들게 하는 것은

이번 주까지 모두 해결하기로 해요.

마지막 벚꽃이 질 때 _ 김수민 작가 / arte

 

 

예상치 못한 순간,

나의 글이 잊지 못할 한 통의 편지가 되어

당신을 위로하기를,,,


마지막 벚꽃이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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