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갑옷 책속의책 그림책
강현진 지음, 지연리 그림 / 책속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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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갑옷 (강현진 글 / 지연리 그림 / 책속의책)

 



회색빛 바탕,

유리 갑옷과 날카로운 창을 들고 있는 여자,

차갑고 무거운 무표정한 모습의 표지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나는 빌딩 숲에서 일합니다.

날카롭게 빛나는 유리 갑옷을 입고

여왕처럼 당당하게.”

 



여왕처럼 당당하다고 말하지만

유리 갑옷을 입은 여성은

돌아온 집에서도

갑옷을 벗지 못하고

어두운 숲속에서 쓰러지는 꿈을 꾸며

어둠의 소용돌이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힐 뿐입니다.

 

무엇을 방어하고 공격하기 위해

유리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빌딩 숲에 태양이 비추고 일상은 시작되지만

유리 갑옷은 몸을 짓누르고

도망갈 곳을 찾지 못해 어둠 속으로 추락합니다.

 

나의 내면에는

어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침내 바다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나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끊임없이 긴장하며

나를 지켜가기 위해 입고 있던 유리 갑옷...

 

진정한 나를 찾아가며

내 마음을 새롭게 채워줄 바다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위한 바다를 만나 보지 않으실래요?

 

나를 숨 쉬게 하는

나를 나로 인정하고

내 모습 그대로를 보일 수 있는

나만의 바다를 찾기 위한 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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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되는 법 신나는 새싹 211
김주연 지음, 이수현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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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되는 법 (김주연 글/이수현 그림/씨드북)

 



진짜 어른이 되는 법은 뭘까요?

진짜도 있으면 가짜도 있을 텐데...

 



주변을 둘러봐. 여러 어른이 있어.

집에도, 학교에도, 거리에도.

 

저 사람들처럼,

어름이 된다는 건 뭘까?”

 

꼬마의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어른들을 보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어린이.




 

어른 증명서

어른이 된다고 시험을 보거나

특별한 조건을 통과해서

증명서를 발급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른이 되는 걸까요?

 

나이가 든 사람?

키가 다 큰 사람?

가슴이 나온 사람?

수염이 난 사람?

결혼한 사람?

일하는 사람?...

 

대체, 진짜 어른이 뭐길래?

 

진짜 어른이 되는 법 6가지.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

너희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

 

아이들의 대답을 듣습니다.

 

당신은 언제 스스로가 어른이라고 느꼈나요?”

어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꼬마 소년이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찾아갑니다.

때로는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어른이 되어 가는 어린이도,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모르는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당신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요?

당신은 어떤 어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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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북멘토 그림책 17
카트린 호퍼 베버 지음, 타탸나 마이-비스 그림, 마정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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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카트린 호퍼 베버 글 / 타탸나 마이-비스 그림 / 마정현 옮김 / 북멘토)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양로원에 갑니다.

예전에 사과나무가 있는 집에 살았던 할머니를

안나는 사과 할머니라고 부릅니다.

 



사과 할머니 집에서 살았던 안나는

그때를 많이 생각합니다.

 


사과 할머니를 방문한 안나는

창밖을 내다보는 할머니 표정이 슬퍼보였습니다.

 

할머니는 신문에 실려 있는

남자 사진 한 장을 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그 남자가 카를리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분은 몇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 친구였는데

사진을 보면서 그분이 떠올랐나 봅니다.

 

다시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나는 할머니에게 사과 나무 그림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잠시 그림을 쳐다보더니,

다시 창밖을 보며 아무 말도 안 하십니다.

 

안나는 그런 할머니에게 서운했습니다.

자신의 그림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자기 말도 듣지고 않고...

 



그때 아빠와 엄마는 할머니 병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그래도 안나는 여전히 할머니에게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안나는 다시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노화, 치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안나를 통해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치매와 그 증상에 대하여_성인과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아그네스 플뢰엘 교수(독일 그라이프스발트 의과대학 신경학과 과장)의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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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주르륵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홍주연 지음 / 고래뱃속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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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주르륵(홍주연 그림책/고래뱃속)



 

아빠가 주르륵...

 

무슨 일이 일어난 걸 까요?

책 표지를 보니 뭔가 큰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글썽글썽, 엉엉 울고 있는 아이들과 당황하는 엄마의 모습...

서둘러 책을 펼쳐 봅니다.



 

딩동~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아빠를 향해 신나게 달려갑니다.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아이들은

아빠에게 매달려 이것저것 놀이 주문을 합니다.

아빠는 씻고 나온다고 하면서

목욕탕으로 들어가시네요...

 

,

그런데...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아빠가 나오지 않으십니다.



 

아이고, 이런 일이!!!

아빠가 녹아버렸습니다.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노곤노곤 녹는다고 말하는 아빠가

정말로 녹아버리다니...

 

가족들 모두 슬픔에 잠겨 버립니다.

 

어떻게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가족들 모두,

아빠의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봅니다.

 

아빠를 향한 가족의 마음,

아빠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어쩌면 아빠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정말 오래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작가 이야기]

짧지만 달콤하고 따뜻한 시간을 위해

아이도 어른도 길고 지루한 기다림을 이겨내는 게 아닐까요?

기다리는 틈틈이 마음이 녹아내리지 않게

어루만져 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빠가 주르륵은 목욕을 좋아하는 남편을 보며 떠올린 이야기입니다.



 

고래뱃속에서 예쁜 스티커팩도 가득 보내 주셨습니다.

마음 따뜻해 지는 책과 함께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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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 2024 문학나눔 선정도서 그림책 숲 33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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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최정인 그림책/브와포레)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시 같은 제목은

문장 안에 오래 머무르게 합니다.

 

앞표지는 풍경들은 그림책으로

뒷표지는 스쳐간 마음속

묵직하고 깊이있는 그림들과 함께

책 표지도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서

작가의 이야기 세계가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을 전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내 이름은 작은이.

나는 하얀 발과 검은 등을 갖고 태어났어.

 

내 동생 노랑이.

노랑이는 사랑스러운 들꽃을 닮았지.


 

작은이와 노랑이.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고양이들의 세상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닮아 있어.



 

그림 한 장 한 장

살아 숨 쉬는 듯

작은이와 함께 말을 건네옵니다.

 

계절을 지나며

작은이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듣노라면

우리의 삶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담아낸 그림들이

결국 각자 삶의 이야기가 되고

그 그림들이 추억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남는다.




어떤 풍경들을 마음속 그림으로 담고 있나요?

이 그림책을 읽으며

나의 그림들을 찾아보지 않으실래요?

 

작가의 그림 하나하나가

정성과 혼을 담아낸 듯

멋진 예술 작품입니다.

좋은 책을 소장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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