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와 엄마고양이 이지북 어린이
이철환 지음 / 이지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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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와 엄마고양이」 (이철환 글그림 / 이지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등대와 엄마고양이』 그림책은

파스텔톤의 표지가 마음에 포근함을 안겨줍니다.


등대와 엄마고양이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고양이의 뒷모습 그리고 옆에 놓여있는 물고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옵니다.


한 장을 넘겨 면지에는

파도가 넘실넘실 바다를 떠올립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초등학교 시절 바닷가에 살 때 만났던

고양이의 실제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수만 개 혹은 수십만 개의 점을 찍어

점묘화로 표현된 그림 하나하나는 작품이 됩니다.

한 장면 장면 그 안에 오랫동안 머물며

그림 감상과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가는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낮은 산,

철마다 피는 아름다운 꽃들,

밤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마치 그 장소 안에서 떠오르는 모든 걸 상상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곳에는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 주는 등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고양이들도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다치지 않게 느리게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돌멩이를 던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두 마리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엄마고양이는

아기고양이를 지키는 등불입니다.

아기고양이를 키우기 위해 자신의 희생도 감수하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안타까움이 점점 깊어 갑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 느끼는 깊은 여운은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슬픔에 대한 우리의 태도,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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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무엇이 있을까? 시원주니어 어린이 동화 4
모드 센느 지음, 김수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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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무엇이 있을까?」 (모드센느 글그림 / 김수영옮김 / 시원주니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강아지 ‘아쉴’과 오리 ‘코르니’는 매일 아침 해변에서 만납니다.

그런데 오늘 코르니가 슬퍼보입니다.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았는데 파도가 데려가

잃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아쉴은 조개껍데기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런데 조개껍데기를 찾기에는

바다가 너무 넓어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과연 어떻게하면 잃어버린 조개껍데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쉴은 바닷물을 다 퍼내자고 제안합니다.

아쉴의 말에 코르니는 놀랐지만 그렇게 해보자고 합니다.

바닷물을 퍼낸다니요?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이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고

다른 친구들도 함께 도와준다고 모여듭니다.

모두 힘을 합쳐 바닷물을 퍼내는 모습이 역동적입니다.

모두 함께하니 바닷물을 퍼내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바다 주민들도 조심스럽게 바깥으로 나와서

수영장, 분수, 욕조에서 재미있게 노는 장면이 유쾌합니다.

드디어 바닷물을 다 퍼냈네요.


하지만 드러난 바다에는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

과연 이 장면을 본 아쉴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쉴의 새로운 제안으로 기발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우리의 바다도 『바닷속에 무엇이 있을까?』 그림책 이야기처럼

멋진 일이 벌어지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져 봅니다.


코르니의 슬픈 마음을 도와주는 아쉴,

코르니와 아쉴과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이 든든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도 이렇게 협력하면

어떤 일도 해결 할 수 있으리라는 용기를 갖게 됩니다.


지구의 환경 문제부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등 읽으며

나눌 이야기 풍성한 『바닷속에 무엇이 있을까?』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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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크리스마스 미래 환경 그림책 15
김수희 지음, 김병남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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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의 크리스마스」 (김수희 글 / 김병남 그림 / 미래i아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눈 덮인 마음에 산타의 썰매를 끄는 순록들은 바빠집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은 뭔가 다릅니다.

오늘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싱싱한 풀도 사라지고 이상한 해초만 보입니다.

먹을 것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배가 고픕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썰매를 끌려면 먹을 것도 잘 먹고 살도 찌우고 건강해야 하는데...

순록들은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 해를 보내는데

순록들이 배가 고파 말라갑니다.


루돌프 아저씨는 옛날을 그리워하며 지구 온난화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순록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산타클로스의 집 앞에 모인 순록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짝이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크리스는 힘이 센 루돌프 아저씨와 짝이 되어서 신이 났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그런데 오늘 루돌프 아저씨가 함께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오래된 얼음이 녹으면서

그 속에 병균들로 루돌프 아저씨가 낯선 병에 걸렸습니다.

과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무사히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의 크리스마스』 그림책은

지구 온난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와 순록 친구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삶을 위협하고

모든 생태계를 파괴하고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몫이고 심각한 이 상황을

더 이상 그대로 지켜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와 함께

지구를 사랑을 실천하며

우리의 미래가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이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도 있어서

아이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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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닉키 - 로봇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어린이를 위한 머신 러닝
로켓 베이비 클럽 지음,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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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닉키」 (로켓 베이비 클럽 글 /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중요한 이슈는 AI입니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이나 기술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하고, 결정을 내리며, 감지하고,

언어를 이해하거나 생성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과학은 놀랍게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입니다.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도 인공지능에 관해 알아야 합니다.

『로봇 닉키』는 아이들을 위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공과대학의 펠릭스 웡이 이끄는 연구진이 만들었고

그림은 구이링 리우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습니다.


로봇 닉키를 통해

로봇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려면

인공지능이 어떻게 학습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로봇 닉키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어린아이 단계입니다.

그런데 ‘머신 런닝’으로 학습하면서 많을 일을 하게 됩니다.



학습을 통해 기억하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면서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미래를 꿈꾸며 미래 세상을 알아가는 첫걸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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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앙드레 프리장 지음, 제님 옮김 / 목요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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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앙드레 프리장 글그림/ 제님 옮김 / 목요일)



파란 바탕에 흰색 곰이 두 마리의 새를 안고 있는 표지

“우리 함께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질문을 던지는 제목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늦은 겨울밤

곰은 잠을 안 자고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새 두 마리가 날아왔고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있으라고 합니다.



그때 밖에서 문을 긁는 소리가 납니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밖에 너무 춥다며 찾아왔습니다.

곰은 흔쾌히 들어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새들은 불안합니다.

날개를 파닥거리며 괜찮겠냐고 곰에서 묻습니다.

곰은 괜찮다고 합니다.


다음은 강아지 찾아와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걱정스럽게 괜찮겠냐고 묻습니다.

곰은 괜찮다고 하며 함께 합니다.



똑, 똑, 똑.

늑대가 너무 춥다고 찾아왔습니다.

여우, 강아지, 고양이 새들까지 무서워 벌벌 떠는데...

곰은 늑대를 어떻게 했을까요?



동물들의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비슷합니다.

함께하는 공간에 함께하는 시간에

나와 불편한 사람, 너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우리는 처음 본 누군가에 대해

불편해하거나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선입견이고 편견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두렵고 불편한 마음에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따스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곰도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함께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그림책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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