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사는 섬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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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사는 섬」 (다니구치 도모노리 글그림 / 봉봉역 / 미운오리새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괴물이 사는 섬』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괴물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괴물이 사는 섬입니다.

사람들은 괴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괴물 탓이고,

비가 오지 않아도 괴물 탓입니다.



이 책은 ‘괴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합니다.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야기와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여 주며

장면을 살펴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이름을 붙이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홍수와 가뭄, 쓰레기와 오염, 전쟁의 위협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도 생각하게 합니다.



‘나쁜 존재’라고 쉽게 단정했던 대상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처음에는 무섭게만 보였던 존재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순간

판단이 얼마나 쉽게 만들어지고

또 얼마나 쉽게 달라질 수 있는지 느끼게 됩니다.

 

『괴물이 사는 섬』은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일까?’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한 번 정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모습을 바라보는 일,

그리고 말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존재를 알아보는 일의 의미를

이 책은 특별한 방식으로 전합니다.



무서운 괴물의 이야기를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덮고 마음에 남는 것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한 존재의 마음입니다.

 

#괴물이사는섬 #다니구치도모노리글그림 #봉봉역 #미운오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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