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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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이현 글/해랑 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이현 작가의 로봇의 별은 인간과 로봇,

존재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푸른 사자 와니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가

이번에는 로봇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로봇이 인간을 닮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는 이야기 속에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자유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녹아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린이 로봇 나로입니다.

인간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던 나로는

어느 날 자신이 로봇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강제로 전원이 꺼지는 일을 겪습니다.



이 사건은 나로에게 충격이자 전환점이 됩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가?

우리는 왜 자유로울 수 없는가?”

나로의 이 물음은 자유존엄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이 됩니다.

 

나로는 결국 모든 걸 버리고 로봇의 별을 향해 떠납니다.

그 길 위에서 그는 다양한 존재를 만나며

점점 더 깊이 성장합니다.

 

이현 작가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차별, 통제,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합니다.

로봇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지만,

그 안에 마음이 자라기 시작할 때

비로소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가 됩니다.

나로가 아이핀을 떼어내기 위해

스스로의 손을 잘라내는 장면은

그 어떤 인간의 결단보다도 숭고하게 다가옵니다.

그것은 단순한 탈출이 아니라,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로봇의 별은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가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인간과 로봇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유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로봇의 별은 로봇 나로의 용기와 선택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별을 향해 달려간 나로의 여정처럼

이 책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용기의 별을 다시 밝히게 합니다.

 

#로봇의별 #이현장편동화 #해랑그림 #초등도서 #창비@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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