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풀빛 지식 아이
정다빈 지음, 도원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정다빈 글/도원 그림/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환경 문제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엄마 말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입니다.

나가지 말라면 나가고,

먹지 말라면 먹는 이 청개구리는

어느 날 연못 밖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물건을 발견합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유리병과

발로 찰 때마다 소리를 내는 깡통은

청개구리의 눈에는 신기한 보물처럼 보입니다.


 

들뜬 마음으로 엄마에게 자랑했지만,

엄마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그것들이 쓰레기에 불과하다며

깨끗이 씻어 분리배출함에 넣어 버린 것입니다.

청개구리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엄마는 쓰레기가 보물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버리는 걸까 의문이 든 것입니다.

결국 청개구리는 또다시 엄마의 말과는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매일 마주하는 쓰레기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봉지 과자를 먹으면 생기는 비닐,

다 마신 물병,

다 쓴 공책까지 우리의 생활은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무심히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이

결국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은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 뒤에는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과정을 정리한 표가 실려 있어

생활 속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제시하며,

환경 문제를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과제로 끌어내립니다.

무엇보다 청개구리의 시선은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청개구리가 모은 쓰레기는

정말 보물이 될 수 있을까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힘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작은 선택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환경 교과서입니다.

 

#초그평 #초그평서평단 #청개구리의보물(쓰레기)찾기 #정다빈글 #도원그림 #풀빛 #환경실천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