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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 - 그들은 Planner, Founder, Builder였다, 개정증보판
강석진 지음 / 렛츠북 / 2025년 7월
평점 :
「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 (강석진 글/렛츠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은
우리 근현대사 속에서
외면되거나 왜곡되어 온 선교사들의
공헌을 새롭게 조명한 역사서입니다.

저자는 오랜 선교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이 겪었던 혼란과 변화의 시기를
세계사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선교사들이 남긴 문명사적 업적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정치, 낙후된 위생 환경, 미신과 성차별 등
수많은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서양 선교사들은 의료·교육·사회개혁의
최전선에서 헌신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제너럴 셔먼호 사건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과정을 다루며,
초기 선교사들의 조선 진입 배경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에비슨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인물들의 활동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됩니다.
이들은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한글 성경 번역과 문맹 퇴치,
상수도와 철도 건설 등
조선 사회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선교사들은 여성 교육 확대, 신분제 폐지, 민족의식 고취,
체육과 음악·문학 보급 등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기초가 되었으며,
독립운동 지원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다룹니다.
쉐핑이 나병 환자들을 돌본 일화,
에비슨이 신분 차별 없이 의료인을 양성한 사례,
북간도에서 교육과 독립운동을 지원한 활동 등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읽힙니다.

『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귀중한 역사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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