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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용서할게 알렉스 - 용서와 화해에 관한 가슴 찡한 이야기
케라스코에트 지음, 이다랑 감수 / 행복한그림책 / 2025년 5월
평점 :
「너를 용서할게 알렉스」 (케라스코에트 그림/행복한그림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너를 용서할게, 알렉스』는
말 한마디 없이도 마음속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알렉스는 친구들과 뛰노는 한순간의 실수로
소중한 무언가를 망가뜨리고,
그 일은 곧 마음의 벽으로 이어집니다.

상처 입은 친구, 얼어붙은 알렉스,
그리고 둘을 바라보는 교실의 시선까지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서 종종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사과’와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러나 꼭 필요한 감정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대사는 없지만
장면마다 인물의 눈빛과 몸짓은 많은 말을 대신합니다.
독자들은 스스로 이야기의 빈틈을 채우며
각자의 감정과 경험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너를 용서할게, 알렉스』는
내 마음속 용기의 씨앗을 키워 주며
어떤 말보다 먼저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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