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게 해서 미안해 I LOVE 그림책
카일 루코프 지음, 줄리 권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나게 해서 미안해 (카일 루코프 글/ 줄리 권 그림 /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화나게 해서 미안해

진심 어린 사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주인공 잭의 내면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드러내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합니다.


 

주인공 잭은 친구의 블록을 무너뜨린 후,

마음속으로는 사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처음엔 투박하고 성의 없는 사과를 내놓지만,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과

여러 번의 편지 쓰기를 통해

점차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게 됩니다.

글이 쌓일수록 마음도 깊어지고,

감정의 흐름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과라는 행위가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임을 조용히 알려 줍니다.

 

줄리 권의 따스한 그림은

잭의 변화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글의 여백을 풍부하게 채워 줍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등장인물의 표정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이

마음을 더욱 끌어당깁니다.

 

화나게 해서 미안해

그 말을 꺼내기까지의 복잡한 감정,

머뭇거림,

그리고 진심을 담아내는 연습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진심은 결국 마음을 움직이며,

그것이 우정을 지켜 주는 힘이 됨을 전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과가 얼마나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화나게해서미안해 #카일루코프글 #줄리권그림 #신형건옮김 #보물창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