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바보다
신형건 지음 / 끝없는이야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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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바보다」 (신형건 글/끝없는이야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넌 바보다』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림책을 번역한

신형건 작가의 시집입니다.

작가가 40년간 쓴 시 중 41편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만난 세상을 시 속에 담아

우리에게 동심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어린이들에게도 시인의 세계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며,

동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며

아이들도 작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넌 바보다’라는 제목이 무척 눈에 끌립니다.

바보라는 표현이 좋은 말이 아니지만

시인의 시에서 보는 바보의 의미는

우리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질문을 통해 짧은 시 속에서

깊이 있는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인은 마술사 같습니다.

같은 세상에 살면서

어쩌면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를 수 있는지

감탄하게 합니다.


신형건 시인의 시는

반전 같으면서도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신형건 시인의 시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그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감동과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합니다.

그가 표현한 세상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과 주변을 더 깊이 성찰할 수 있게 만듭니다.


옆에 두고 틈틈이

하나씩 꺼내 읽고

시 속에 머물러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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