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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양 이야기
김유강 글.그림 / 오올 / 2024년 9월
평점 :
「까만 양 이야기」 (김유강 글그림/오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흰 양 틈 속 까만 양.
표지 속의 양들 모습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한 마음 가득
책장을 넘깁니다.
초록 들판에 하얀 양들 속에
혼자만 까만 양이 살고 있습니다.
하얀 양들을 들판에서 신나게 어울려 노는데
까만 양은 멀찍이
하얀 양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얘들아, 저기 못생기고 까만 애 좀 봐.”
“가까이 가지 마, 우리도 까매질지 모르잖아.“
하얀 양들은 매일 까만 양을 놀리고 괴롭힙니다.
그래서 까만 양은 언제나 혼자입니다.
혼자서 놀고, 혼자서 그림 그리고...
까만 양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러던 어느 깜깜한 밤,
배고픈 늑대가 나타납니다.
놀란 하얀 양들은 도망치지만
결국 늑대에게 하나둘 잡히고 맙니다.
과연 양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까만 양의 대활약이 펼쳐집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서로 다름에 대해 생각하며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보이는 행동이
따돌림이라는 무서운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그림책을 통해 비춰볼 수 있으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 줍니다.
”오올“은 김유강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제작, 출간하는 1인 출판사입니다.
「까만 양 이야기」 그림책은 특수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