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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ㅣ 알맹이 그림책 73
라파엘르 프리에 지음, 마리 미뇨 그림,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평점 :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라파엘르 프리에르 글/마리 미뇨 그림/안의진 옮김/바람의아이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하늘에서 내려온 콜롱빈』
콜롱빈은 누구일까요?
면지에는 바다가 보이는 유쾌한 마을 풍경이 보입니다.
유제니네 식당
유제니 할머니는 일요일 빼고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가게 문을 엽니다.
할머니는 요리사입니다.
오바뉴 거리에 있는 할머니의 작은 식당은 제일 맛있는 요리를 합니다.
어느 날 할머니 식당에 시장에서 도망친 빨강 닭이 찾아옵니다.
할머니는 닭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는 닭에게 이름을 지어 줍니다.
“콜롱빈”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은 닭을 잡아먹을 생각만 하지만
할머니의 생각은 다릅니다.
콜롱빈은 할머니의 반려 닭이 됩니다.
할머니는 콜롱빈을 집에 데려다 놓습니다.
그런데 며칠 안 지나 콜롱빈이 아픕니다.
할머니는 콜롱빈을 돌보기 위해
며칠 쉬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할머니가 정성으로 돌봐주니 콜롱빈이 알을 낳았습니다.
콜롱빈의 알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다시 문을 연 식당에서는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콜롱빈이 고른 메뉴...
과연 어떤 메뉴일까요?
뒷장 면지에는
라파엘 프리에는 한국 독자에게 편지글을 썼습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
2018년 11월, 오바뉴 거리의 두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원인은 관리 부실이었지요. 이 사고로 8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변 건물들도 위험에 빠져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 오바뉴 거리에서 겁에 질린 채 뛰어다니던 작은 암탉을 떠올렸습니다.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저는 이 암탉에게 피난처와 친구들을 만들어 주며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이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전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 맡깁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작은 암탉을 소중히 여겨 주시리라 믿어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