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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 -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ㅣ 웅진책마을 105
김정신 지음, 조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8월
평점 :
내게주어진보물들.
그보물중큰아이는여자아이이고
둘째는남자아이이다.
어릴적큰아이는파랑색을너무너무좋아했고,
그걸보면서둘째가아들일지도모른다고생각했었다.
파랑색은남자색이라는성고정관념이
옛날부터지금까지이어져온것처럼
나에게당연한사실인것마냥느껴졌던것같다.
첫째딸아이만해도파란색에집착하는걸보면서
그럴수도있는데,
파란색을좋아할수도있는데,
그걸보고상담을받고걱정을했던기억이있다.
왜그랬을까.
지금생각해보면정말부질없는짓이었다.
내가왜그런것에얽매여
우리아이들을성고정관념에사로잡혀키웠는지
참어리석었던것같다.
그결과(?)지금은,
큰딸아이는그래도다행이색깔에민감하지않지만
둘째남자아이는색을
여자색,그리고남자색으로구분한다.
유난히너무색을구분짓는것이심해서
그걸보고있노라면
안타까워한숨이나올때가많이있다.
그래서이책의내용을보자마자
우리둘째아이가생각이났다.
그리고꼭같이읽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