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역설 - 우리가 몰랐던 지능의 사생활
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김준 옮김 / 데이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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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나 지능이 높은 사람에 대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지능에 대한 개념과 일상에서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 여러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 수록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이며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저녁형 인간이나 동성애자가 되기 싶고, 노래를 동반하는 음악보다는 단순한 악기로만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또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약물을 사용한다. 그래서 과음하기 쉽고 주정도 많이 부리는 것이다.

저자는 질문한다 그래서 지능이 높은 사람이 휼륭한 것일까?

우리는 똑똑한 사람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강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본다.

태어나 성장하고 교육 받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끝없는 ‘경쟁’에서 생존 해야 하는 사회적 환경이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좀 더 똑똑해야 한다는 강박을 만들어 내지는 않을까?

그동안 ‘지능’과 ‘재능’의 키워드로 관련 도서를 여러권 사두고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진화심리학의 범주에서 접근해 보고 싶다.

책을 읽고 새로운 관점을 갖게되는 것이 독서에 가장 큰 소득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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