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음, 페르낭 레제 그림, 신옥근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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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랭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천재시인, 그리고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다.

천재시인 랭보를 연기한 그는 감탄이나오는 외모와 연기였으니까. 저주받은 천재 시인의 마지막을 담은 미완성 산문시집 일뤼미나시옹 프랑스 19세기 문학에서는 베를렌느가 위대한 시인이라면

랭보는 가히 혁명적인 천재였다고 기록한다. 특히 랭보가 16세에서 19세 사이에 남긴 시는

현대시의 면모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평한다.

16살에 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라니... 그리고 세월이 흘러감에도 이렇게 찬사를받다니. 천재라서 단명한걸까.. 짧은 그의생이 너무 안타깝다. 랭보의 마지막 시집인 #알뤼미나시옹 은 프랑스 독자들조차도 고개를 젓는 엉뚱하고 기이한 시로 유명하다고한다. "모든 문학을 벗어난, 어쩌면 모든 문학을 능가하는"

작품으로 이 시집의 독창성을 격찬했다. 얼마나 난해한 시일지 궁금하기도하고 천재시인의 마지막 미완성 산문시집이라고하니 더 호기심이 일었다. 정말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였지만 시의 분위기와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쉼표 하나하나 밑줄 한줄에도 담겨진 함축적 의미가 있는것같고,

현실인지 상상인지 모를 경계가 느껴지기도했다. 책에서 또 빼놓을 수 없었던 것이 바로 그림이다.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트랑레제 의

그림20점이 랭보의 작품과 함께했다.

강렬하면서 단순한 색채들이 자유로운 랭보의 시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해하지만 매력적인 시들에 랭보가 살아온

짧은 삶이 궁금해져서 랭보의연인이지 시인인 베를렌도 찾아보게되었고,

그의 짧았던, 쓸쓸했던생에 마음이 아팠다. 저주받은 천재시인의 고뇌와 삶,

청년시절의 그리움등 그의 감정을

조금이라고 느낄수 있었던 책. 두고두고 곁에두면서 한줄한줄 의미를 찾을것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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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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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종교,가족. 여성의 현실.

종교의맹신과, 사회적인 모순.


▪️어느날 온몸이 토막나고 불에 탄 동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살인범을 잡기보다 모든일은 신의뜻이다며 잊고자하는 부모와 

친지들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둘째딸 리아는 

이 사건으로 인해 신과 가족을 버리고 떠난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셋째로인해

떠나버린 둘째딸.

맹목적이기까지한 엄마의 신앙심을 그대로이어받은,

가끔씩가족들에게마져 공포의 대상이었던 첫째딸과  

첫째딸에게서 도망친 그의 아들.



30년간 집요하게 홀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했던 아버지.


▪️각자의 이야기는 모두 죽은딸 아나를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그날의 진실이 드러난다.


▪️종교의 맹목적인 믿음과 사회적인 압박이

인간을 얼마만큼의 상황까지 몰고가게되는지

보여지는 책이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지만

읽는내내 복합적인 감정들이 몰려왔다.

소설 초반에는 아버지와 딸이 편지로 연결되는 이야기들에 부성애가 느껴졌고,

신앙에 사로잡혀 자기가 저지른일에대해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화가나기도했다.


그리고 종교에 기대어 자기합리화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희생자를 탓하는 모습들.


이런 일들이 비단 소설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것이기에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잔상이 남는 소설이었다.


▪️아버지가 죽고나서 전해진 편지.

아버지가 남기고자 했던건 진실과 사랑이었을까..


▪️아마존 평점 4.4, 굿리즈평점 4.2를 기록하며

호평받는 이유가 책을 읽고 난 후에 고스란히 느껴졌다. 

독특하고 섬세하며 여운을 남기는 

범죄소설 신을죽인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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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나르는 지하철 - 지하철 택배 할아버지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세상 이야기'
조용문 지음, 이경숙 그림 / 리스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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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택배를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들어본적은있다. 

지하철을 타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픽업해서 목적지로 배달하는 일은 하는 사람.


실버퀵 이라고도 불리는 지하철 택배는 

지하철을 무료로 탈 나이가 된 노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지하철택배할아버지 로 알려진 파워블로거 작가가 쓴 글로,

2010년부터 택배일을 시작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매일 블로그에 쓴 이야기들.


▪️책을 읽고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추억의 과거들도 떠오르면서 그 시절에 

자주 읽었던 #좋은생각 책이생각났다.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들.


껌파는 할머니 일화에선

매일매일 강남역 도장찍던 시절 

껌파는 할머니도 어렴풋이 떠오르고,

할머니가 어느날부터 안보여서 궁금해하셨는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


2호선 서초,교대,강남,역삼,선릉 매일매일

출퇴근 지옥철도 또 생각나고.

한발짝도 움직일수 없는 출퇴근 지옥철

그시절이 있었구나 싶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사는 할머니에게

자식들이 꽃배달을 시킨 일화에서는 가슴을

울리게도 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평범함 속에서 

스며나오는 따뜻함들 이었다.


▪️배송일을 하면서 겪은 일상의 일들을 

매일 블로그 써내려가서 파워블로거 타이틀을 

가지고있는 할아버지 작가님이 참 존경스러워졌다.



마치 응답하라1988을 처음 봤을때 느꼈던

그 따뜻함들도 겹쳐지면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다정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차와 함께 읽으면 좋을

꿈을나르는지하철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질수 있다는,

일상을 글로 남기면 매일이 특별해 질것같다는

생각이 들게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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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 인구 충격과 맞바꿀 새로운 부의 공식
마우로 기옌 지음, 이충호 옮김 / 리더스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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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은퇴시기가 언제일까?

60세? 정년은 매년 빨라지고

수명은 점점 늘어난다.


수명은 긴데 60세에 은퇴하기엔 

나머지 남은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까?


그럼 출산율은 어떠한가?

저출산으로 인한 각종 정책들을 내놓고있는 요즘이고 

결혼 연령은 점점 늦춰지고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점차 증가하는 노령인구

계속 감소하는 출산률로 기존의 인구 피라미드와는 

다른 형태고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일자리, 교육,은퇴,상속,여성, 소비 문제등 

모든것에 변화가 일어나고  젊은사람과 

나이든사람이 일하는, 즉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상호작용하여 

일하는 방식이낯설지 않을 시대가 올것이라고한다.


책에서 가장 주의깊게 읽었던부분은

한번의 삶에 3번의 경력을 살아간다는것.


한가지 직업으로 시작과 끝은 맞이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배우고 공부해가며 일하고 은퇴하고, 

또 공부하고 일하고 은퇴한다는것이였다.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문제에도 

큰 영향을 줄것같은 책이였고, 

앞으로 살아갈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책을읽으면서 김미경대표 의 강의와 연결이되었다. 

김미경쌤의 마흔수업 관련 강의에서

지금나이에서 16살? 을 빼야한다고

앞으로의 삶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고

계속 배워야한다고, 현재 자기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변화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강의내용이 겹쳐지면서

더욱 책에 공감하게되었다.



 MZ세대, 알파세대가아닌 이제는 

퍼레니얼세대 가 이끄는 세상이 온다.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방식에 얽매이지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

새로운 속성을 가진 개인들.

20년마다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


급격히 변하는 세상, 늘어가는 수명에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평생 4~5개의 

경력을 추구하지 않으면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


다세대 조직이 훨씬 빠르고 유능하다는것.

젋은 세대에 집착하는 마케팅이 사업을 망친다는것!


2030년이 되면 60대 이상이 가장 영향력있는 

소비 집단이 된다는것 등등

팬더믹이후에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기에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며 꼭 읽으면

도움이 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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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효기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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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학연수 시절에 중국인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를 할때 자기는 한족이라고

특히나 힘주어 말했고 

과외선생님도 가게 아주머니도 기사아저씨도

알고지내거나 지나치던 중국인이, 중국이 세상의 중심, 

중국인이,중국이 단연 최고다 하는 걸 어렸던 나이였음에도

느낄수 있었다.


그때는 나도 우리나라사람들이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영민하지 하고 생각하는 그런 단순한

애국심 정도로만 치부했었는데


이번에 읽게된 #효기심의권력으로읽는세계사 를 읽고 아...한족이 이래서 한족이고,

중화사상이 왜 이렇게 뿌리를 내렸고 하는것 등등

너무나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


대학교때도 물론 배웠을것이다.

중국의 문화, 사상, 역사 등을..그런데 항상

시험때만 벼락치기로 달달 외워서그런지

당췌 기억에 없는것이었다.


너무나쉽게 역사와 현재를 알려주는책이었다!!


역사책은 어려워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읽으려할때 필기도구와 노트를 준비하고

잔뜩 힘줘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니이게 웬걸...너무...재밌었다.


광개토대왕도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고.

게다가 그 과정에서 대왕의 정치감각을엿볼수있었고


조선의 사대주의는 어떻게 시작이되었는지.

중국과 조선 모두 유교를 통치기반으로 삼은것.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등 

물 흐르듯이 읽히는 역사이야기!!


그리고 #임진왜란

이순신장군과 임진왜란의 승자와 패자.

임진왜란 후 큰 변화를 겪게되는 조선 그리고 청나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말은

누구나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통해

진정 배우고 있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요즘 특히나 든다.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은 

그들이 권력을 잡고있는 명분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론을통해 여러 매체를통해 그들의 우습지도 않는 

액션에 거짓을 믿고, 믿고싶은대로 믿는다.


극단적인 유권자들을 지지하고 종교처럼 추앙하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권력자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이득만을 위해 행동한다.


오늘날 권력을 가진 자들도 21세기 유권자들의 

마음을 홀릴수 있는 새로운 #천자 를 앞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작가의 말처럼

책을 읽고난 후에 많은생각을 던져주게 하였다.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한중일편



책을읽으면서 작가가 너무 궁금해졌다.

작가의 나이에 놀라고 필력에 놀라고.


효기심시리즈 다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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