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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가래떡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48
한라경 지음, 민승지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을 그림책을 고를 때,
재미도 있어야 하고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하시죠.
요즘 그런 기준에 딱 맞는 신간그림책을 한 권 만났어요.
바로 전통 음식 ‘가래떡’을 주인공으로 한 《전설의 가래떡》이에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책 펼치자마자 집중해서 보네요~

《전설의 가래떡》은 2026년 1월에 출간된 한라경 작가의 창작 그림책으로, 보랏빛소 어린이 그림동화 시리즈의 최신 권이에요.
약 46쪽 분량으로 그림이 풍부해서 초등 저학년은 물론, 유치원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부담 없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요즘 보기 드문 신간그림책 중에서도 ‘우리 전통 음식’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이야기는 여러 가래떡들이 모여 “내가 제일 최고야!”라고 서로 우기면서 시작돼요.
그러다 전설 속 신비한 조청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각 가래떡의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이 가래떡은 어떤 점이 멋질까?”
생각했다고 해요.
경쟁보다는 협력, 비교보다는 자기만의 가치를 찾는 메시지가 담겨있답니다.

《전설의 가래떡》은 재미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친구의 장점을 발견하고, 함께 힘을 모을 때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아이 눈높이에서 잘 보여줘요.
또 가래떡이 설날 떡국에 쓰이고,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어 전통문화 교육에도 좋아요.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떡 문화나 세시 풍속을 이야기 나누기에 이만한 신간그림책인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간단한 독서 활동을 해봤어요.
“나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를 주제로 아이가 스스로를 소개해보게 했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게 적더라고요.
또 가래떡과 조청에 대해 찾아보고, 집에서 떡국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학교에서는 국어 시간 인물 분석이나 도덕 시간 협동 주제로 확장하기에도 좋고, 집에서는 가족 대화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신간그림책인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을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전설의 가래떡》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