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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눌 때 보는 한국사 1 : 영웅편 ㅣ 똥 눌 때 보는 한국사
김정욱 지음, 김덕영 그림, 전재희 감수 / 삼성출판사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아이들 한국사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한 번쯤 고민하게 되잖아요.
글자 많은 역사책은 아직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마냥 미루기엔 아쉬운 시기.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웃으면서 읽고, 자연스럽게 한국사 인물과 사건을 익힐 수 있었던 초등한국사 입문용 학습만화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초등 저학년, 특히 3~4학년 아이들은 아직 ‘공부책’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큰 시기인 것 같아요.
아이가 처음 초등한국사를 접할 때, 재미를 가장 우선으로 두려고 했어요.
그럴 때 딱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똥 눌 때 보는 한국사 1 : 영웅편이었어요.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이 가득한 책이예요.

이 책은 누적 판매 2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똥 눌 때 보는’ 시리즈의 한국사 버전이예요.
화장실이나 자기 전처럼 짧은 시간에 읽기 좋게 구성된 학습만화예요.
똥요정 푸푸와 초등학생 호준이가 시간여행을 하며 역사 속 영웅들을 만나는 설정이라,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고 몰입감도 좋은것 같아요.

내용은 세종대왕처럼 교과서에서 꼭 등장하는 대표적인 영웅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요.
연도나 어려운 용어를 외우게 하기보다는,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중심으로 보여줘서 아이가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며 읽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만화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대사와 표정 덕분에 웃으면서 읽는데, 그 와중에 인물 이름과 사건이 머릿속에 남는 게 신기했어요~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각 에피소드 뒤에 짧은 정리 코너가 있다는 점이에요.
방금 본 만화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니,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더라고요.
굳이 “공부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화장실 갈때나 자기 전에 한두 편만 같이 읽어봤는데 그게 오히려 부담 없이 오래 가더라고요.
한국사는 꾸준함이 중요한 과목이라, 이렇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역사에 흥미는 있지만 책 펼치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또는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3~4학년에게 추천해요.
무겁지 않게, 웃으면서 시작하는 한국사 첫걸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