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 꿈터 어린이 47
한수언 지음 / 꿈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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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은 어린이들이 들어갈 수 없는곳이예요.

아이들이 시끄럽게 해 손님들을 방해하거나 다칠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방문을 제한하는 곳인데

문앞에 노키즈존이라 붙여놓은 곳도 있지만 입장하고 나서야 거절당한 경험도 있어요.

어린이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존중받지 못하고 더불어 저출산까지 많은 사회적 문제가 있어요.

우주최고 레스토랑인 노노식당에는 누구나 환영한답니다.

동화작가 한수언의 신작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은 노키즈존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동화예요.

어느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우주선에서 나타난 외계인은

외식시장 진출을 위해 조사하려고 지구에 찾아왔다고 해요.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지구의 음식을 소개해주려고 했지만 방문하는 식당마다

'어린이는 출입 금지'라고 아이들의 입장을 막았어요.

조용히 음식만 먹고 간다고 부탁했지만 결국 쫒겨나고 말았지요.

시끄럽고 지저분해서 어린이는 안 된다고요?

어른도 어린이도 누구나 환영하는 노노 식당이 오픈했어요!

캡티콤과 친구들은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상상을 구현해주는 신비한 보투아 나무를 소환해

일일 팝업 식당을 오픈하기로 해요.

노키즈도 노! 어른도 노! 라는 뜻으로 노노식당이라고 이름을 붙였지요.

소문을 듣고 몰려든 이기적이고 나쁜 어른들로 인해 갑자기 액체괴물이 나타났어요.

바로 우주 식중독충이 나타게 되고

친구들은 과연 우주 식중독충을 물리치고 노노식당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맘충이라던지 아이들에 대한 혐오와 비하하는 말,

그리고 노키즈존 같이 이슈화되는 일들로 마음이 안좋았어요.

어린이들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를 위해 조금 서투르고 느린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그런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어요.

한사람 한사람은 모두 특별한 존재이고 존중받아야 해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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