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고백 사건 작은 책마을 55
딸기 지음, 이창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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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우리아이에게 학교에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지 물었는데 너무 단호하게 없다고 하는데

다른 친구들이 좋아하는 비밀이야기는 알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커서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고 마음을 표현하는지 참 귀엽기도 하고 그렇네요.

<2학년 2반 고백사건> 책 속의 주인공들은 지금 아니면 말하지 못하는 마음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고백해요.

"너는 마음이 근사한 아이야."

표현이 참 예쁜것 같은데 아이들의 다양한 표현과 솔직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좋아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동생을 아끼는 마음 모두 용기가 필요해요.

좋아하는 친구에게 더 짖꿎게 굴고 괴롭히기도 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아마도 표현에 서툰 친구들은 그렇게도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곤 해요.

좋아한다는 감정을 고백하는것은 정말 힘든것 같아요.

거절 당할수 도 있는 두려움과 고백하기전 가슴이 두근거리는것 모두

이 순간에 내 온마음을 다 내뱉기 때문이예요.

과감하게 내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근사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체육대회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응원하고, 단짝 친구끼리 다투다 화해도 하고,

좋아하는 아이를 힐끔 보며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기도 해요.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가 자주 바뀌기도 하고 2학년 2반 친구들의 고백사건들 속에서

많은 감정표현에 대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가며 사랑을 배워가고 있어요.

좋아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거래..

좋아해서 놀린건데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고 어린 나이에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란걸

어린이들이 사랑을 배워가며 배려와 공감을 통해 이해하며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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