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돌려차기 다림창작동화
박세랑 지음, 김다정 그림 / 다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는 태권도를 배우진 않지만 같은반 친구들 다수가 태권도를 배우고 있어 간단한 동작은 알더라구요.

한번은 친구의 태권도 학원에 놀러가 공개수업을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송판 격파하는 걸 해보고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잠시 다녔던 태권도 학원에서 큰소리로 구호 외치고 관장님의 모습들이 아이한테는 안좋은 기억이였는데

막상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며 배우는 모습이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된것 같아 마음이 높였어요.

나도 잘하는 게 있을까?

대신 우리아이는 태권도 대신 피아노 치는걸 무지 좋아한답니다.

피아노 연주회에 나갈 피아노 연주곡을 외워서 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2번은 수영도 해요.

어느덧 중급반에 올라가 영법을 배우고 있는데 발이 물에 닿지 않는 중급반에서도 이제 적응해서 재미있어해요.

이렇듯 잘하는 친구들, 칭찬받는 친구들, 뭔가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너무 부러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나도 잘하는 걸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어요.

잡히면 딱밤을 때려 주겠다는 라미를 피해 낡은 창고에 숨은 동지는 창고에 산다던 귀신 이야기에 밖으로 뛰쳐나가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창고 문이 꼼짝도 하지 않는다.

무서운 그때, “다들 비켜!” 힘껏 뛰어오는 발소리와 함께 우당탕탕 벌컥!

창고 문이 열리고 하얀색 도복을 입고 멋진 돌려 차기로 누군가가 동지를 구해줬어요.

멋진 돌려차기의 주인공 태권 히어로는 누구일까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동지는 태권도장에 등록해요.

유력한 태권 히어로 후보인 동구에게 잘보이기 위해 겨루기 대회에 나가기로 해요.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겨루기 연습을 하는 동지의 모습이 정말 멋져요.

매일 아침 달리기는 물론 발 차기 50번, 지르기 100번, 막기 50번까지!

어느새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는 태권 정신에 두근두근, 가슴이 뛰기 시작하며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 되네요.

라미의 우렁찬 응원과 동지의 노력 그리고 우정이 있기에 동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어요.

제가 아이에게 항상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 움직이자, 오늘이 바뀌지 않으면 내일도 바뀌지 않는다!'

어떤일이든 시작해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때론 실패경험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도

우리의 순간순간 또 다른 성장하는 모습을 가져다 줄거예요!

힘찬 기합과 함께 아이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