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루크의 신기한 하루 내일도 맑은 그림책
기우치 나오 지음, 요시무라 메구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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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이 된다면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흔히 길에서 만나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면서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나요?

저는 강아지가 말을 한다면 어떤 말을 나눌 수 있을까,

고양이는 나를 어떤모습으로 보고 있는걸까.. 궁금할때가 있더라구요.

우리아이는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보니 고양이 근처에 가는걸 싫어한답니다.

가까이 하진 못하지만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이나 영화등 많이 접해주고 있어요.

고양이 루크의 신기한 하루를 함께 보내보아요~

고양이 마을의 제비뽑기에서

하루 휴가를 받았다고?

그래서 나랑 같이 학교에 가고 싶다고?

어느날 내가 키우던 나의 반려동물이 사람이 되어 나타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비록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지만 집에서 함께 잠을 자고 살을 부대끼며 사는 가족같은 사이다보니

사람이 된 반려동물과 보내는 하루는 무척 뜻깊을 것 같아요.

상상만으로도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이책의 주인공 미유는 초등학교 1학년이에요.

등교길에 따라오던 복슬복슬한 회색머리카락에 파란눈동자의 남자아이가

바로 미유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루크래요.

고양이 마을의 제비뽑기에서 1등상인 고양이 휴가에 당첨이 됐다는데

루크는 미유와 함께 학교에 가보고 싶다고 제안을 해요.

나의 반려동물이 사람이 되어 함께 학교에 간다는 상상만으로 왠지 외롭지 않네요.

루크는 국어시간에 눈치없이 큰소리로 떠들고

체육시간에는 자꾸만 장난을 쳐 미유를 화나게 만들기도 하고

도덕시간에는 제일 먼저 손을 들어 미유의 장점에 대해 발표를 해 미유를 감동시키기도 해요.

그런데 반대로 미유는 루크의 좋은점을 쓰려고 하니 힘들었던 기억만 나요.

그러다 루크가 있어 외롭지 않은것, 푹신푹신한 털이 기분좋은것.

가족 모두를 웃게헤주는것 등등

연달아 생각나는 루크의 좋은점을 생각해보며

힘들어도 미워할 수 없는 나의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하네요.

과연 사람이 된 고양이 루크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나의 사랑스런 반려동물이 사람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무엇을 같이 하며 좋을지, 어떤이야기를 나눌지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나의 특별한 존재인 누군가가 함께 항상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할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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