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마케팅 습관 - 초보에서 최고의 마케터가 되는
흑상어쌤 지음 / 다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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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루10분 마케팅 습관
🔺️지은이 : 흑상어쌤
🔺️펴낸곳 : 다반

📝📝📝
마케팅이라 하면
왠지 창의적이어야 될 것 같고
어렵다고 여겨진다.

근데 이 책은 왠지 마케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것 같아서 읽어 보고 싶었다.

"하루10분"이면 마케팅 습관도 장착될 것 같고.
이것 또한 마케팅 효과인가?

(사실은 책표지에 반했다는건 안 비밀🤣)

이 책은 마케팅의 실행과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마케팅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나역시
마케팅이라 하면 홍보나 광고, 프로모션 등과 같은
용어로만 알고 있었던,

솔직히 ,
마케팅이 뭔지도 모르는 1인이다.

🔸️🔸️🔸️마케팅의 사전적 정의🔸️🔸️🔸️
:고객들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시장을 구축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 혹은 그런 직무, 상품 서비스 유통과 관련된 경영활동

사전적 정의를 보니 마케팅은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까지
모든 분야에 걸친 활동이다.

마케팅은 인류학과 심리학, 사회학의 혼합체인 만큼
마케팅하려면 정말 많은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사람 이해, 개념 이해, 실행 방법, 글쓰기 실력까지.

마케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필수로 겪어야 할 기본기 과정을 거치면서

➡️기본지식을 쌓고 자기 일에 적용해보고

➡️그 과정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내가 알게 된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 줘야 한다.

그래야 마케팅을 안다고 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케팅을 배우기로 했다면,
하루 10분 마케팅 습관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는
15년 이상 광고와 마케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저자가
직접 하고 있고 가르쳐 준
마케팅 공부법을 소개한다.

어느 방법이라도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최소 몇 개월은 꾸준히 해야 한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마케팅 공부 역시
꾸준함이 성장의 핵심이다.

마케팅에 관해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나 문제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
마케팅을 잘하려면 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이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왜 똑똑한 사람도 멍청한 결정을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42p)

🌈🌈🌈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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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역사 - 우리는 왜 빠져들고, 어떻게 회복해 왔을까
칼 에릭 피셔 지음, 조행복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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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중독의 역사
🔺️지은이 : 칼 에릭 피셔
🔺️옮긴이 : 조행복
🔺️펴낸곳 : 열린책들

✍️✍️✍️
<중독>이라는 낱말은 처음부터 의학적 문제의 협소한 설명이 아니라 인간 상태의 핵심적인 불가사의를 이야기하는 데 쓰인 엄청나게 풍부하고 복잡한 용어였다.

지구상의 모든 인류 문명은 정신에 영향을 주는 물질과 모종의 관계를 발전시켰다.

새로운 약물의 사용은 특히 사회적으로 용인된 범위 밖에서 점점 더 널리 퍼지면서 종종 다른 새로운 현상을 초래했다.

역사를 통해 보면
단지 새로운 약물뿐만 아니라 그 약물을 선전하여 판매한 강력한 산업도 유행병의 주연이다.

중독에 따른 정신적 절망, 음주 운전 사고, 간경변, 암, 폐기종, 과잉 투여 등 이런 해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단속 기관의 일이지만,
약물로 벌어들이는 수입 때문에 각국 정부는 이 체제의 다른 해악을 무시한다.

중독의 역사가 예속과 정복의 체제와 연결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저자는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 밑에서 자랐고 본인 역시 알코올 중독자로 재활 시설에 들어가 치료한 적이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중독을 설명해 줄 정확하고 정연한 의학 이론을 찾기 위해
중독 심리학과 중독 신경 과학을 연구했다.

저자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유행병이 한창이던 때에 연구를 시작하여, 수백 년 동안 정책과 낙인찍기와 인종주의가, 작금에 우리가 중독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또는 치료에 실패하는 방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알아냈다.

저자의 핵심 주장의 하나는
중독이 영구 불변의 사실로서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접근법은 연구 대상인 역사상의 시대에 맞는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관념, 중독을 몸에 밴 정체성으로 보는 관념은 독립 전쟁 시기 전후의 미국에서 굳어졌고, 주로 미국에 있는 여러 운동에 의해 세계로 퍼져 나갔다.

중독이 인간 삶의 한 부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받아들이면, 최우선의 목표는 승리나 치료가 아니라, 해악을 줄이고 사람들이 고통을 지닌 채 그리고 고통을 뛰어넘어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사실 나 또한 중독이란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비도덕적인 선택으로 여겨왔으며
이것은 개인적 차원에서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물론 이 책은 미국을 중심으로 쓰여진 중독의 역사이지만
가끔 미디어에서 접하는
청소년에게까지 퍼진 마약 문제에
우리나라도 마약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다.

중독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 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하여
낙인찍기와 무조건적인 억압 정책보다는
공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중독의 해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중독이 단지 의학의 문제만이 아니라, 애착을 비롯해 정체성과 권력, 상업, 공포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은 분명하다.(19p)

📚
정신 질환은 흔히 절대적인 고정된 실체로 설명되었지만, 모든 정신 질환에서 병자와 나머지 인간을 구분하는 자연스러운 지점은 없으며, 정신 질환의 원인은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하다.(362p)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하여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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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 일상을 가로지르는 청년 철학자의 생각법
김현집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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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지은이 : 김현집
✨️펴낸곳 : 크레타

✍️✍️✍️
솔직히 제목보다는
"일상을 가로지르는 청년철학자의 생각법"이라는
부제목이 더 이끌렸다.

93년생인 저자는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 유학을 하고 옥스포드 대학에 진학,
서울대 인문학부 입학, 한학기 수학하고 자퇴,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 3년차에 있단다.

화려한 프로필에 순간 입이 떡 벌어진다.
이런 수재라면 철학에 대한 이해가 남다를 것이고,
이런 사람이 쓴 글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편으로는
엘리트코스만을 밟아온
이제 갓 서른 넘은 청년이
불운을 운운할 거리가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인물이 많다.

이 저자역시
적은 나이에도
철학에 대한 깊이가 남다르며
통찰력도 대단하다.

93년생이지만 마치 93년 살아본 사람같은....
93년생 철학자는 경이로웠다.

공부했다고 해서 이만큼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철린이인 내가 볼 때는
하늘같이 우러러보인다.

"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내 행운은 또 누가 정하는 것일까? 내가 없어지고 남는 건 무엇일까?
이 난폭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되묻는다.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까? 그렇다면 누가 만든 길을 따라야 하는 걸까?
인문학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서문에서)

인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부터
고대 철학, 음악, 영화, 20세기 극작가까지
통달한 서른 초반 청년.
그 광범위한 생각의 스펙트럼을 감탄하며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청년 철학자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영국의 오래되고 낡은 길을 거닐며
청년이 좋아하는 문학, 음악, 영화, 그리고 철학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으며 산책하고 온 듯하다.

이 청년에게 영감을 준 지휘자 카라얀의 베토벤 9번
영상을 보며
나도 어떤 영감을 받을까 기대해 본다.

📚
인간 아닌 사물이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는 말에 몹시 공감한다. 보통의 우리는 마음과 정신을 인간관계에 연연하는 데 다 써버린다. 문학이 되었든, 음악이 되었든, 자연이 되었든 다른 '사물'에 써보는 것은 어떨까.(31p)

📚
"인간은 모든 것을 욕망할 능력은 있고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마키아벨리가 말했다.
이 끔찍한 격차를 어떻게 채울까.(138p)

📚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정의, 도덕,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얘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논하는 자를 경계하기 위해서 인문학이 필요하다.(167p)

📚
"운이 다할 때 사람은 정신을 넓혀 빈 공간을 채워야 한다."
(218p)

📚
"앞으로 무얼하고, 어떻게 살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는데... 사실 간단해. 평생 누구와, 어느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지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221p)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하여 도서 협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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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걷다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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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육사, 걷다
🇰🇷지은이 : 김태빈
🇰🇷펴낸곳 : 레드우드

✍️✍️✍️
이육사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서 실린 시로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부끄럽지만,
아는 게 없었다.

저자 김태빈은
이육사의 글을 읽고 길을 따라 걸으며
이육사의 삶을 온전히 드러내려 노력한다.

이육사는
본명 이원록으로
'이육사'라는 이름은 수인번호가 264번이었기에
이를 필명으로 썼다고 알려졌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고 증언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육사는
1904년 4월 4일에 안동에서 태어났다.

근대 학문을 접하고, 유학을 다녀오고,
신문기자로 청년 계몽운동을 하였다.

연이은 체포와 고문,
노선과 이념 갈등으로
무장투쟁에서 문화.문예활동으로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한다.

평론가 이원조의 짐작대로
이육사는
시를 통해 자신의 꿈을 형상화하고
현실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을까.

이육사는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투쟁을
글로 표현하며

더디지만 근본적인 해방의 길이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임을 육사는 확신한 것 같다.(210p)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희망을 가지고
상하이로, 베이징으로, 난징으로
목숨 걸고 다니며 항일 투쟁 하던
이육사는

해방 1년 반을 앞두고
1944년 1월 16일 베이징 일본총영사관 헌병대
지하 감옥에서 순국했다.

저자 김태빈은
이육사와 함께 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
이육사의 지인들이 남긴 글이나
이육사가 남긴 글들과 역사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수십번 답사하면서
이육사가 했을 생각, 행동들을 상상하며
생생하게 전해준다.

안동에서 대구, 포항, 경주, 부여,
베이징, 난징, 상하이 까지
이육사의 내면과 발자취를 따라
종횡무진 답사하느라 고생했을
저자의 노고와 이육사에 대한 진심에 감사드린다.

이 책은
이육사는 일제에 저항하는 시인이라고만 알고 있던
무지한 나에게
숭고한 삶을 살다간 이육사에 대해 알게 해주고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 준 귀한 손님같은 책이다.

❗️
한국사를 다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됐다.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면
항상 선사시대부터 시작하다 결국 지져서
그만두게 되는데
이제는 근현대사부터 공부해야겠다.

📚
나는 2014년 이곳을 처음 답사했을 때의 장면이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때는 여름이었는데, 육사가 고문으로 마지막 숨을 거둔 건물과 건너편 건물 사이에 푸른 덩굴이 드리워져 있었다. 포도나무 덩굴이었다. 일행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육사의 [청포도]가 떠올랐기 때문이리라.(79p)

📚
우리는 중고등학교 시절 [청포도]의 '내가 바라는 손님' 과 [광야]의 '백마타고 오는 초인' 이 육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라고 배웠다. 그래서 육사를 저항시인으로 규정하는 데 어떤 의문도 갖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는 육사가 어떤 저항의 삻을 살았는지 배웠는가?
육사가 일제에 저항한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
육사는 일제강점기를 '매운 계절' 과 '찬 새벽'으로 비유하고, 조국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강철로 된 무지개'와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으로 형상화한, 일제에 항거한 저항시를 쓴 시인일 뿐인가?(125p)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하여 도서 협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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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르는 까닭
김상량 지음 / 아침놀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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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르는 까닭
🔸️지은이 : 김상량
🔸️펴낸곳 : 아침놀북

📙📙📙
저자는 1946년생으로
작은 시골 마을 6남매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졸업🎓
기술고시 합격하여 KT&G 상무와
한국담배 판매인회 중앙회 회장 역임한
평범하다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77세 서울대 출신 할아버지이다.

📖📖📖
이 책은 저자와 같은 칠십대 친구분들
100여 명이 있는 고교 동창 단톡방에
4년간 연재하듯 올린 글을
77살의 아버지를 위하여
딸이 출판했다.

✍️✍️✍️
이 책은 1946년생 해방둥이인 저자의 77년 삶을
뒤돌아보며 완성된 시간여행 에세이다.

저자의 기억은
7살, 6.25 발발하고 전쟁이 한창이었을 무렵,
피난을 가는 아침부터 시작되어
피난살이 끝난 후 정착한
석기와 철기가 공존하는 그런 마을에서 자라
지금은
손녀,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계속되고 있다.

읽으면서
저자의 뚜렷한 기억력에 놀라 감탄하며 읽었다.

나도 반올림해서(반올림을 강조!)
반세기 가까이 살아온 나이😭인데
옛날기억이 희미하다.

이 책에 주변정리를 하는 친구얘기가 잠깐 나오는데
그 친구처럼 나도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르니
주변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여러 권의 일기장,
편지들, 물건들
다 정리한 적이 있다.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다.
과거의 일들은 내 마음에, 내 머리에 저장되어 있으니
기억나면 기억나는 대로
안나면 안나는 대로
앞으로도 수많은 일들로 또 채워지고 비워지고
할 테니 말이다.

저자의 초등학교시절, 아니 국민학교 시절
쥐 잡는 날이 선포되어
쥐꼬리를 잘라서 갖고 오라는 과제며,
'이'와 해충 이야기며
대통령에게 생일축하편지 쓴 이야기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만이 겪었을
이야기들을 읽으며
속으로 우리 세대때는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며
때론 공감하며 때론 신기해하며 회상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에서 군생활 한 부분에서는
비슷한 연배인 친정 아빠도 강원도에서 군생활 하셨는데
그때 좋았던 추억을 늘 그리워하셔서
강원도에 한번 더 가고 싶어하셨는데
결국 못 가보고 돌아가신 친정 아빠가 생각나서
울컥하기도 했다.

과거는 그런건가.
그땐 그리도 힘들고 어려웠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옅어져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그래도 그립다 말하리 하는
저자의 마음이 크게 공감된다.

📚
사진 속의 그 날엔 우리에게는 젊음이 있었고,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하는 희망이 있었다. 그날에 우리에게는 모실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셨고, 무럭무럭 자라는 사랑스러운 애들이 있었다. 따뜻한 온돌방 이불에 다리를 묻고 삼대(三代)의 정겨운 이야기가 있었다. 그 시절 우리를 옥죄던 가난도 지금은 살포시 미소 짓게 하는 그리움이다.(96p)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하여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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