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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4 - 로잔느 개막
소다 마사히토 지음, 장혜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만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게...섬뜩함...소름...등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과 같이 전율에 떨게 한다. 주인공이 뛸 때 같이 뛰고, 주인공이 돌 때 같이 돈다. 주인공이 뭔가를 알았을 때 같이 충격에 휩싸이고 주인공의 운명을 다시 한번 통감하게 된 순간 섬뜩함으로 인해 온몸에 닭살이 돋는걸 느낀다.
주인공 스바루는 어렸을때부터 남자 남매가 아파서 매일 그 앞에서 재주(?)인 듯한 춤을 춘다. 말을 잘 못알아듣는 그를 위해 몸으로 있는 힘껏 그날의 일들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그녀가 고양이를 연기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정말 온몸의 털이 쭈뼛서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말 실수 한마디를 그는 듣고 말았는데... 그 일 이후로 그는 바로 사망하고 만다. 그녀는 그게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다 옛 발레스타였지만 지금은 그냥 술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아줌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 밑에서 배우면서 그녀는 점점 더 발레를 갈고 닦게 된다. 나중엔 콩쿠르까지 나가지만... 그녀의 선생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발레는 나에게서 중요한것들을 하나씩 빼앗아가고 나만 남는다...라는 생각에 그녀는 결승전 전날 또다시 이국땅에서 배회를 한다. 어렸을적 보았던 비슷한 검은 고양이를 보고는 '그래, 나와 같이 있어 줄거니? 그렇다면 너만 따라갈게.'라고 하는데...그 검은 고양이가 데려간 곳은 콩쿠르 회장 앞이었다. 여기서 그녀는 또 한번 운명이라는 것을 통감하게 된다.
그림체만큼이나 격정적인 만화인 것 같다. 별로 무서운 이야기나 호러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보다 더 소름이 돋고 온몸의 털이 쭈뼛하고 섣는 전율을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