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는 일본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도서지원#최소불행사회20년도 더 전에 우리나라의 모습이 일본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고 뉴스에서 드문드문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중 첫번째는 고령화 사회였던 것 같고그 뒤로 부동산 붕괴와 히키코모리(고립청년들)비혼주의와 개인주의, 저출생과 지방소도시 소멸 등등지금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이미 일본이 지나온 길이라는 것.그리고 우리나라도 그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것.사실 그 땐 잘 몰랐다.이렇게나 빨리 노령화 사회가 될 줄도 사회가 급격에게 빨리 바뀌어 갈 줄도.작가는 사업차 일본을 10년동안 70여차례 왔다갔다했다. 10년동안 일본을 오가며 본 것들은 점점 고립 되어가는 사람들.'설마 이게 우리 사회가 향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은 아닌가?'라는 위기감을 느낀 작가는 수년간 수많은 논문과 현지의 기사와 뉴스를 찾아보며 일본의 사례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것을 한국 사회에 대입해 비교했다고 한다.2031년, 두 노인이 있다.첫 번째 노인은 부동산과 주식으로 안정적인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황혼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다.두 번째 노인은 젊어서 비정규직을 전전하다가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병원비가 걱정되어 아픈 곳이 있어도 참는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혼자 반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다.두 번째 노인의 고독사는 예측가능했다.하지만 첫 번째 노인은? 중년 자녀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부동산도 폭락했으며 요양병원도 인력 문제로 들어갈 수 없다. 그리고 자녀들의 이혼과 비혼으로 노인을 돌볼 사람이 없다.와. 프롤로그에서 읽은 이 두 노인의 이야기가 너무나 현실 같아서 무서웠다. 당장 5년뒤는 아니지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정말 이렇게 되면 어쩌지 하고 공포가 몰려왔다.이 책은 시스템의 붕괴에 대해 이야기 한다.혼자만이 잘 사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지금의 문제들를 이야기하고해법들을 내어놓는다.그 해법들이 두루뭉실하지 않고 구체적이라는 점이 작가가 얼마나 심각하게 이 문제들을 고민하고 연구했나 생각해보게 된다.어떤 해법은 가능할까 싶기도 했지만어떤 해법들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들도 많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함께 살기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감사하다.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좀 팍팍하다면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